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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순절은
사순절이었음에도 사순절같이 보낸 날들이 하루도 없었으니
모두가
저 자신의 냉담함의 소치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인순이의 복음성가를 사랑방에서 들어봅니다.
인순이는 김수환추기경을 좋아한다고 열린음악회에서 말을 하더군요.
추기경님이 총각이라서....
그것도 거물급 총각이라 좋아한다나요?
(이런 발칙한 ~~@@ 그럼에도 모두 유쾌하게 웃었지만요^^))
갈라진 마음을 품고도
그리스도를 논하고
신앙을 언급 하는 시도들에
절망을 동시에 보곤 합니다.
물론
자신과 세상에 대한 절망은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절망으로 덧칠되었다하여도
일어설수 있습니다.
주님이 계시므로
기뻐하며 살아갈수 있는 희망을
어디서나 볼수있기도 하기때문입니다."주님없이는 살수없다"는 고백에 동감하며
올 사순절은 앞당겨
제가 더 강한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잠시 피정을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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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랜만에 들어보는 "오 주없이 살수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