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히 사랑하며..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길...
-폴&에바(ForEver) 이야기-
"폴" 이야기
사람들이 나를..
산속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내 몸을 잡고... 내 목에 빨랫줄을 묶으려한다.
나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믿었다..
나를 쓰다듬었던 사람의 손길이 마냥 좋아
사람을 향해 내 목을 편안히 내밀고만
있었는데..
빨랫줄을 묶었던 사람의 손도...
내 목에 감겨진 빨랫줄도...
강하게 내 목을
조여온다..
난 숨이 막혀왔다...
난생 처음 본 맑고 푸르러 좋았던 산도..
내가 그리 좋아했던 사람의 모습도..
세상도...
온통 희미해져만 간다..
나는 살고 싶었다..
난 온 힘을 다해서 뛰어야만
했다...
"에바"
이야기
이젠 아련한 기억이지만...
내게도 가족이
있었다.
배고플때도..추울때도..외로울 때도 있었지만
가족이 있었기에 난 행복했다..
산책할 수 있어..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어
마냥 행복했던 그날..
그렇게 깊은 산속에 나 혼자 남겨졌다..
우리 집도..우리
가족도 찾아갈수 없는 깊은 산속..
어둠과 두려움 속에...
♡폴&에바(ForEver)이야기
살고 싶어..너무도 살고
싶어...
끊어진 빨랫줄이 목을 심하게 조이는 고통에도
무작정 뛰었던 폴..
홀로 내버려져
두려움에 떨고 있던 에바..
다시는...사람을 믿지 말자.
이제 우리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자...
깊은 추위와 배고픔의 겨울 산 속..
목이 썩어들어가는 고통의
"폴"에게도
임신과 병으로 서서히 탈진해간 "에바"에게도
겨울은 왔다..
숱하게 많은 냉혹한 겨울
나날들을
목이 썩어들어가는 고통속에서도 "폴"은,
임신과 병으로 탈진해 쓰러져 있는 "에바"를 위해
산속 식당에서 주는 먹이를
날랐다고 한다..
.
.
.
너희들의 아픔과 슬픈
기억들..
이 땅에 사는 너희의 동료들이 똑같이 겪고 있을 그 서글픔..
언제...그
어느날..
너희들 모두 웃음 짓는 날을 볼 수 있을까...
"영원히"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이 아이들의 이름을 forever
"폴"과 "에바"로
지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마음을 전합니다-
먹을 것을 챙겨주고 제보해주신 이남실님
구조해 주신
미미언니,쁘띠언니님
희망동물병원, 강남25시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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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에바는 치료 후
동학방 양주쉼터에서 보호될
예정입니다.
폴&에바의 치료와 보호비를
후원해주세요~
폴과 에바의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실분을
기다립니다.
(입양신청 :
foranimal.or.kr)
☆ 치료/보호비 후원☆
국민은행 512601-01-127574
예금주: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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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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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에 버려져 극심한 고통속에 살았던 폴&에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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