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리폼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원래 뭔가 개조하는걸 좋아하기도 하구요~^^
길가다 버려진 가구나 각재만봐도 "저걸 어따 쓴다?"고민을 하죠.
고양이 이마만한 베란다엔 잡다하게 쌓여서 보기가 참 난감합니다.
남편은 지금 독일출장중.....
다녀오면 집이 바꼈을꺼니 놀라지 마라~며 큰소리 팡팡 쳤는데
고작 사과궤짝 4개 사포질하구.....주워온 문갑 밑색칠만 했는데....
누군가 말하길 바니쉬도 칠해야 한다구....(헉~바니쉬가 뭐니?@.@)
이런 지경에 무슨 리폼이냐 말인가......ㅜㅜ
앗~! 사과궤짝 3층으로 만들 각재가 길이가 짧구나....
동네 곳곳에 돌아다니던 침대각재는 왜 하나도 안보이지?....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ㅜㅜ
안하던 일을 해선지 허리가 다 아픈데 남편의 전화~
"나 지금 <백조의 성>가려구 버스 기다려. 약오르지~"
좋겠다....누구는......말이 출장이지 완전 관광이구나.....
문갑주인이 찾아왔네~ 비밀서랍이 있는데 여권이 들었대나?@.@
다행이 여권4권이 무사히....22년전 혼인증명서에 인감까지?!
그 주인말이 피아노 뒤에 서랍이 있는데 패물넣어둔걸 깜빡하고 팔았다는.....@.@
하루종일 별거 한일 없이 바쁘네요.
오늘은 페인팅 마감하구 바니쉬는 뭔지 좀더 알아보고 칠하려구요.
주차장에서 일 벌려놔서 주민눈치가 보이네요.^^
사진도 올리고 싶지만 디카를 신랑이 가져갔군요.
근데 수성바니쉬는 페인트가게에 안팔던데? 혹시 아시는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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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왕좌왕 리폼취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