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불교 일부 스님들의 별 좋지않은 사건이 신문이나 인터넷에 떠돌았습니다만.
어느 종교나 그 종단의 지도자(성직자)들 중에는 비리있는 분들이 있으므로 근래 언론에서 회자된 몇분의 스님 때문에 불교가 욕을 먹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교의 일부 승려들에 대해서는 지나가면서 게슴츠레한 눈빛을 보내기도 하네요.~~@@
저는 (9남매 중 8남) 형들이나 누나들이 사놓은 책(세계명작, 역사서적, 기타 종교서적 등등)과 음반들로 비교적 어렸을 때부터 책이나 음반에 많이 접했는데요...
그 중에는 오래전에 입적하신 청담스님이신가 저는 청담스님으로 기억하지만 어쩌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스님이 지은 불교(교리 해설)에 관한 전집이 집에 있었기에 그 책을 자주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깜짝놀랐습니다.
그 책을 읽을 당시 저는 세례받은 어린 신자였기에 호기심으로 불교교리와 가톨릭교리를 비교해 보기도 했었는데요...그 스님은 그 책에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박혀 돌아가심에 대하여도 말씀하셨는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예수님은 아무리 좋은 일을 하셨다하여도 전생에 지은 큰 죄때문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실수 밖에 었었다는 식으로 설명하셨더라구요... 그 이후 그 스님에 대하여는 두고두고 증오심을 품었는데요...~~@@
그 스님은 입적하신 후 사리가 하나도 나오지않았다는 신문가시를 보았습니다. "출가한 중이라면서 고행에 충실치 못하고 세치 혀만 놀리고 다녔으니 사리가 나올 게 뭐냐~~@@" 라는 생각이 들어 친구들에게 사리가 하나도 안나온 것에 대하여 비방적으로~~?? 마구 떠들었습니다. 제가 이러자 친구들 중 하나가 "너나 잘해라" 하더라구요... 이런 싸가지 없는 눔!!!~~@@
예수님의 삶과 죽음에 대한 사항은 전적으로 유대-그리스도교전승이므로 이런 전승과 전혀 다른 불교문화에 젖어있는 세계에서는 그 스님의 주장도 그럴듯해 보인다는 생각도 근래에 들어서 간혹 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렇지않겠습니다만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황당한 일이나 큰일을 당했을 때 "내가 전생에 `몬` 죄를 지어 이러는기여?"라는 말을 자주 하곤합니다. 농담조로 저도 그런 말을 한적이 있었습니다만 이런 사고방식이라면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에 대하여, 전쟁의 죄 운운..." 한다는 것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전생의 죄로 참혹한 죽음을 겪으신 주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전생의 무슨 죄를 지어 주 예수님을 믿게되는지 또한 석가모니는 전생에 좋은 일만하셔서 천수를 누리고 입적하셨다면 교도소등에서 부처를 믿게된 사람들은 전생에 좋은 일을 많이 하여 죄수라지만 부처님을 믿게되었다라는 요상한 추론도 가능한데요...
흉악한 죄를 지어 죽임을 당하신 분들도 전생에 죄를 지어 그리되었고
의롭고 거룩한 일을 하다 반대받는 표적이 되어 죽는 것도 전생의 죄때문에 그렇다 한다면
평생을 고리대로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여 배부르게 살다가 죽은 사람들도 전생에 좋은 일을 하여
그렇게 되었다라는 단말마적인 사고로 젖어들 것 같은데요...
초파일에 산에 오르다가...산속의 절 마다 초파일 행사로 시끌벅적한 것을 체감하다가 불현듯 저런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의로운 일을 하다가 박해받는 사람들을 주님은 "너희는 행복하다" 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나라가 너희것이라 하시네요"
이런 것을 보면 불교와 그리스도교는 매우 달라 보입니다.
주님을 통하여 구원을 받음과 스스로 구원에 이르른다(해탈한다)라는 것은 서로 매우 다른데요
"종교의 근원은 같으니... 같을 것"이니 하는 주장들은 뭐가 같다는 것인지 생각해 봅니다.
"서로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을 다르다" 하지 않는 것은 "아니오 할 것을 예"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은 아닐까 샡각합니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여도 서로가 좋은 관계를 가질수 있을텐데요... 억지로 같은 척하며 하나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정말 보기 싫습니다.
억지로 하나임을 추구하고자하며 하늘까지 오르려한 바벨탑은 무너졌네요...(창세기 11장)
그런 주장이나 사상들도 반드시 무너질 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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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은 전생에 지은 큰 죄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