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한 제가 이곳 저곳에 올린 여러 글들이나 현재 펜가는 대로 쓰는 글들
또한 삶의 향기가 될수 있는 다른 들판에서 게시된 좋은 글 등을 종합하여 들꽃자리에 심습니다.
이 글들이 들판에 불어오는 바람처럼 잠시라도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들꽃자리가 풀밭에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들판이 되도록 가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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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가을산
글쓴이: 海松 김달수 (시)  날짜: 2006.09.23 10:09:43   조회: 18426   글쓴이 IP: 218.152.145.249
파일:   ..26-ASADAL_BOARD_wildflower.jpg 
가을 산


숲길 걷다
산등성이 오르니
여인의 치마폭에 갇힌
나그네를 보았노라

그것은 신이 빚은 생명의 향기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들릴 듯 들리지 않는
잡힐 듯 잡히지않는
온몸을 휘감았던 녹색 물줄기이어라

아! 푸른 하늘 저 편
그늘진 얼굴이
하늘 높이 오르는구나
조정제 : 계절과 어울리는 좋은 시를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2006.09.23.
저녁노을 : 알지못하였던 시인들이 많음에 놀랍니다. 세상이 그만큼 아름다워졌다는 건가요? 2006.09.23.
조정제 : 간혹 세상이 어두울 때 시인들의 활약이 더 돋보이기도 하리라 생각합니다. 2006.09.23.
해송님의 시의 배경음악으로 Dave Koz의 Honey dipped 을 붙여 보았습니다. 200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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