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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종로1가를 지나가는데 천주교 예수 노상전도회 라는 단체가 길거리 전교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개신교가 길에서 전도하는 모습은 여러번 봤어도 가톨릭이 길에서 전도하는 모습은 처음이라서 조금 놀랐습니다.. 조그만 안내책자를 나눠 주던데요.. 그 책자의 내용이 조금 의외엿습니다..

예수님을 꼭 믿어야 하는 이유

첫째, 내 영혼이 죄에서 구원받고 천국에 가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믿는 것입니다.

둘째, 현 세상에서도 하느님의 복을 받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믿는 것입니다.

셋째, 마음의 평화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믿는 것입니다.

지옥은 어떤 곳인가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지옥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속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사람이 지옥 불 속에 간다면 얼마나 고통스럽고 괴롭겠습니까? 거기다 죽지도 않는 구더기가 파먹는다고 합니다. 또 불소금에 저려진다고 하니 그 고통과 괴로움은 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신 분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살다가 죽으면 지옥 불 속에 들어가서 영원히 고통받는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가까운 천주교회 성당에 가서 하루라도 빨리 예수님을 믿고 죄에서 구원받고 영원히 행복한 삶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내용이엿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내용은 이해가 되지만 이런식으로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표현으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표현한 것에 대해서 놀랐습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은 개신교의 전매특허 인줄 알았는데요.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성당을 1년정도 다니면서 단 한번도 이런 식의 직설적인 표현이나 말씀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전도책자의 내용이 올바른 전도 방법인지 들꽃님의 의견이 궁금하고요.. 개신교의 대표격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있지 않습니까..? 그분은 삼중축복을 주장하는데요.. '예수님을 믿으면 첫째, 영혼이 구원을 받고 둘째, 범사에 모든 일이 잘되고 셋째, 몸이 강건해진다.'는 주장을 펴는데 가톨릭에서도 삼중축복에 동의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