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번 질문은 잘못 생각하셨습니다.
교회가 가르치는 교황과 교회의 무류성은 "신앙과 도덕에 한하여 전교회를 향하여 교황좌에서,
또는 교황과 더불어 전체주교단이 선포하였을 때 무류성이 있다고 하지요..
그러므로 시복시성은 무류성과는 관계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교회의 전승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겠지요.
2. 어느 공의회 문헌에서 개신교나 이교도들이 100%로 다 저주를 받았다 합니까?
그런데 설사 그런 결정을 했더라도 그런 것은 믿을 교리가 아닌
특정 시대안에서 이루어진 "사목적인 차원"이므로 언제던지 수정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그 증거로
제2처바티칸공의회의 "일치교령, 비그리스도교 선언" 등을 보면 금방 알수있는 것이구요...
성경의 성향에 따라 성모님의 발현에 대해 관심여부가 달라지겟지만
신앙이 성숙할수록 그런 발현들에 신경이 가지 읺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연옥을 대개 형벌받는 곳으로 생각하는데 거의 틀린 생각입니다.
연옥은 성회된 영혼들이 이승에서 죄로 거룩함에 손상을 입었으므로 그 거룩함을 위한 정화의 성태(혹은 장소)이므로
언제까지 마냥 정화만 하고 잇지는 않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연옥은 지옥과는 전혀다른 천국의 외연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연옥의 정화엔 고통이 따르지만 연옥을 이상하게 표현하는 발현같은 것은 관심이 없습니다.
3. 지옥이란 하느님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 가는 거지요...
이승의 짧은 생애에서 주님의 마음에 들게살아 영원한 행복을 얻는다면
이승에서 스스로 주님을 거역하고 모독하는 생애를살았다면
그 스스로가 영원한 지옥을 택하였던 것이라 믿습니다.
자기가 죽을뚱 살뚱 모르고
찰라같은 이승에서 고의로 주님을 모독만하고 살겠다는데.... 주님이 어떻해야한다는 건지요??
김래용형제님 주님이시라면 그런 자를 어떻하겠습니까??
님께서 남기신 글
이 질문은 제가 옛날에 했었던 성인의 시복과 교도권의 무류성에 대한 질문과 동일합니다
1. 제가 알기로는 성인의 시복에 있어서도 교회의 무류성은 적용되며, 따라서 성인의 시복에는 오류가 없다는게 가톨릭 교회의 교리인걸로
아는데 맞습니까?
<<1번 질문이 맞다고 하는 가정하에서 다음의 질문을 드립니다>>
- 성경의 의인들은 자동적으로 성인의 반열에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사적으로 허구라고 알려진 토비트나 유딧같은 성인과, 욥,
같은 인물들이 성인품에 자동 등재된다면 이것은 가톨릭 교회의 무류성이 거짓이되는게 아닌지?
- 또한 1세기부터 지금까지의 성인들 중에 존재하지 않았거나 신화속의 인물인데 성인으로 등재되 인물들이 많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 성인품에 올라가 있어도 교회의 무류성이 성립합니까?
- 지금 성인 품에 올라가 있는 인물들중에 많은 인물들은 그들이 실제로 성스럽게 살았는지, 아니면 정치적 사기꾼이었거나 부도덕했는지의
논쟁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만일 성인들중에 정말 정치적 사기꾼이었거나 부도덕한 삶을 산것이 확실한 것이 밝혀진다면 교회의 무류성교리도
거짓이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2. 여러가지 공인된 발현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내용은 "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떨어진다" 라는 것이지요... 지난번에 제가 지옥의
불공평성에 대한 질문을 했을때, 트리덴띤님께서는 "대죄중에 있는 영혼들이 아니고선 대부분의 영혼들은 연옥에 있을것 같다..."는 개인적 의견을
표명하셨습니다. 사실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성모 마리아 발현에선 많은 영혼들... 심지어 믿는 영혼들도... 미친듯이 신앙생활 안하는 그냥 그저 그런 삶을 산사람들
대부분을 지옥에 몰아넣는듯한 인상을 강하게 낳습니다.
또한 이단자들을 지옥에서 구했던(- 이단에서 가톨릭으로 개종시켰던) 성인들을 언급하면서, 이단자는 지옥행이다라는 명제를 강하게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단자는 당근 지옥이고, 이교도는 더더욱 당연하게 지옥입니다.(성모님 말씀에 의하면)
그렇다면 이단인 개신교와 이교도인 불교도와 무종교인과 회교도와 힌두교도는 100%지옥일텐데... "열망의 화세" 교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거 아닙니까??
게다가 이단자들은 영원한 저주를 받으리라는 수많은 공의회에서의 결정이 있습니다. 공의회 선언은 무오류 하기 때문에 당연히
개신교도는 100% 지옥에 가야합니다. 당연히 공의회 문헌들에서는 이교도는 100% 저주 받는다고 합니다. 플로랜스 공의회에서는 예수그리스도를
위해 피를 흘렸하더라도 가톨릭에서 세례 안받으면 저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열망의 화세" 교리는 모순되며 거짓이 아닌지요?
3.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이 죄를 짓는데도... 매일 죄를 짓고 살아가는데... 짧은 세월 동안했던 행위로 말미암에 영원한 지옥이라는것은
절대적으로 불공평한 논리가 아닌지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지 생각하십니까?
질문이 복잡하고 깁니다 ^^ 좋은 답변을 기다립니다.
제목: re: 김래용님 새해엔 기쁜날만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