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고찰해 봅니다.
이단이란 믿을 신앙 중에서 하나라도 고의로 부정하거나 배척하면 이단이 되는데
이는 우리 가톨릭교회안에서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서 불교신자가 우리 가톨릭신앙을 부정한다하여 이단이 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불교는 타종교이지 이단이 아닙니다.
가톨릭신앙을 고백하는 개신교들에 대해서 가톨릭교회는 "갈라진 형제"라고 부릅니다.
루터나 칼빈처럼 초창기에 교회로부터 파문받은 분들은 그 파문 벌은 그대로 있지만
현재 루터교나 장로교 등에 속한 대부분의 신자(갈라진 형제)들은 가톨릭이 뭔지, 개신교가 뭔지를 모르고 그들 공동체에 속해 있으므로
현대의 가톨릭 교회는 그들에게 파문이나 이단의 책임을 물을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갈라진 형제라 부르며 그들간에 일치된 교리를 확인하고 일치된 교리를 중심으로 점차 다른 교리의 차이점도 일치로 극복하여 최종적으로 하나의 교회가 되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아래에서 형제님이 열거하신 조항들은 가톨릭신자들에게는 가톨릭신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믿을 신앙 조항입니다.
가톨릭신자가가 아래 조항에서 하나라도 고의로 부정하거나 믿지않을 경우에는 이단으로 빠져가가겠지만
이미 가톨릭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가톨릭신자 측에서이단이니 뭐니 할 개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울 같은 경우도 자신은 기독교를 운운하지만 온갖 사상이 혼합해 있어 보이고 하여 이단이라기 보다는 아예 타종교인으로 생각됩니다.
도울이 개신교 집안 출신이므로 도울이 속했던 개신교단에서는 도울을 두고 "이단이 되었니 이교도가 되었니" 할수 있겠지만 저희가 보기에는 개신교인이라기 보다 타종교인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가톨릭에서 이단으로 간주할 때에는
가톨릭신자가 가톨릭의 교리를 한가지 이상 고의로(자의적으로) 완강하게 부정할 때 이단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도울은 이 상황에 속하지 않고 도울 역시 혼합된 종교관을 보여주므로 우리가 보기엔 타종교인으로 생각할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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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객 님께서 남기신 글
세례받은지 얼마안되는 신자인데요..
동정녀탄생, 삼위일체, 예수의 육신 부활 이 세가지를 부정하면 이단이
되는 건가요.. 이 중에 한가지라도 부정하면 이단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도올 김용옥 같은 사람은 전부 부정하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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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