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를 자주 보는 것은 당연히 개인들의 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사실 평범한 일상에서 우리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주님을 거슬러 죄를 짓는 것들은 대부분 사소한 것들이라
추정됩니다.
우리가 범한 모든 죄들은 고해성사를 통하여 용서받을수 있지만
꼭 고해성사만이 우리 죄를 용서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교리서를 보면
우리가 보통 짓는사소한 죄들은 고해성사뿐 아니라
직접 기도중에 회개하고 또한 보속함으로 용서를 받을수 있다고 하며
미사중 영성체를 통하여 용서를 받을수 있다고도 합니다.
즉 미사참여전에 주님앞에서 회개를 통하여 용서를 빌며 또한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기를 빌며 미사중에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도록 내어주는 생명의 빵을 영하면 즉 영성체를 통하여 우리의 죄를
용서받습니다.
물론 중대한 범죄는 반드시 고해성사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사실 고해성사를 자주 할 것을 교회는 권유하고 있지만
교회의 전승을 보면 고해성사는 중대한 범죄를 지었을 경우 주로 거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집에서 지내고 있다보면 사실 죄같은 것은 별로 지을 기회가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고해성사를 봐야겠다는 강박관념이 계속하여 들게되면
고해할 것이 없을수가 있는데도
억지로 고해를 하고자하다보면 죄를 만들기도 혹은 과장화여 고해를 할때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 그런 경험이 종종 있었습니다)
죄를 샅샅이 알아내고 회게하고 고벡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만
없는 죄를 부풀려 고해한다는 것도 있을수없다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중하지 읺은 사소한 잘못들은 직접 고하여 용서를 받으시거나
혹은 영성체시에 자주 의식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간구하는 기도를 드림으로서 용서를 받도록 함도 좋을
것이라 믿습니다.
"고해성사를 자주하면 좋다"라는 교회의 일반적 권고사항에 너무 신경를쓰다보면 오히려 아니함보다 못할 경우도 있으니
그런 것에 너무 구애받지 마시고 잘 판단하시어
평소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주님께 지은 죄들을 용서받기를 바랄
뿐입니다.....
☞ 표정완 님께서 남기신 글
회사를 그만두고 혼자 집에서 지내다보니깐... 주변사람과 마찰의 거의 없습니다 -ㅁ-;; 회사 다닐때는 한달에 한번정도 고해성사를
봤었는데 그 습관을 계속 유지했거든요( 앗 습관적으로 보게되는건가!?)
어렸을때 지은죄중 마음에 많이 아팠던것들도 다 고해하고..
이제 또 한달이 다가오는데 과연 뭘 고해성사 봐야할지... 맨날 고민합니다.
고해성사 잘보는 법좀 알려주세요;
제목: re: 고해성사 잘 보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