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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어진 부분에 대히여 정통적 가톨릭 성경 주해를 통해 봅니다.

1. 성경 주해는 (200주년 기념성경 새성경 모두 공통) 우선 마리아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에 대하여

예수님은 냉정하리만큼 거리감을 두고 대응하셨다는 것입니다.

"여인이여 그래서 도대체 어쩌라는 말입니까?... 새성경 주해에서 해당 귀절의 직역)"

"그것이 나와 당신에게 무슨상관이라는 거죠?.... 200주년 성경 주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예수님의 때"는 성부의 영광이 드러내는 때를 의미합니다. 이때는 바로 십자가 희생제물의 때라고 대부분 인정한다고 합니다.(200주년 성경)

예수님이 밀씀하신 "여인"이라는 표현 역시 어머니에게 이런 표현을 한다는 것은 당시 셈족의 풍습으로 볼때 "거리감"을 두는 표현이라합니다.(200주년 성경, 새성경)

마리아는 예수님의 의도를 알아차린듯 뒤로 물러서며 하인들에게 예수님께서 하라는 대로 하라고 합니다.(200주년 성경)

처음에는 마리아가 주도적으로 "포도주가 없다"라고 예수님께 직접 말씀을 하셨지만(마치도 마리아가 잔치집을 위하여 자신이 예수님을 통하여 무엇을 하려는듯)

이제는 마리아는 예수님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자신은 뒤로 물러서시고

일꾼들에게는 (직접 예수님께 다아가) "예수님께서 하라는대로 하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물을 술로 만드시는 것은 묵은 계약을 버리고 새계약을 하시리라는 것도 암시할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일부 교부들은 요한 복음의 마리아의 이런 행위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였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여하튼 예수님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당신의 신적인 영광이 드러날때가 아니었음에도 잔치집을 위하여 물을 포도주로 만드시는 기적을 행하시었는바 이는 예수님께서 첫기적에 대한 기술이기도 하지만 또한 새로운 계약을 이루실 분이라는 암시도 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흔히 근자에 와서 이 부분에서 마리아의 역활을 강조하는 설명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교황의 마리아 관련 문헌 중에서도)

성경주해로 본다면 마리아의 역활을 강조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마리아의 역활을 뒤로 물러서게 하는 부분이라는 설명입니다.

다시말하면 마리아가 일꾼과 예수사이에 서서 무얼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직접 나아가 예수님꼐서 하시고자 하는 대로 하라....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두고 여인이라고 부른 곳은 2장뿐 아니라 19장 십자가 희생제사에서도 그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를 두고 어머니라는 대신 여인이라 부릅니다.

제자(사도)들이 복음 전파에 투신을 하는 모습은 신약성경 전체를 통하여 나옵니다.

예수님 복음 사업에 대한 마리아의 역활은 성경으로 볼때에는 주도적이 아님을 볼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리아는 교회의 기본축을 이루는 교계제도와는 전혀 관련이 없기 때문이지요.

2-1 요한복음사가의 복음서는 대칭적으로 구조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마리아에 대해서만 봅니다.

요한은 불신가인 토마 사도입을 톨하여 예수님을 '내 주님 나의 하느님" 이라고 고백하는 본분으로 결론 짓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바로 하느님이심을 증거하기 위하여 복음서를 썼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요한은 마리아가 주님에 대하여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록 주님의 의도를 알고 뒤로 물러서면서 "너희는 저분이 시키는대로 하라" 하셨지만 ....

요한복음 마지막 장 직전이 19장에 요한은 다시 마리아를 언급합니다.

그리스도 공동체는 마리아를 어머니로 하는 공동체임을 복음서에서 드러내 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어머니는 주도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어머니가 아니라

주님이 파견하신 사도들의 어머니로서 주님뒤에서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셨듯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는데 헌신할 수 있는 사도들의 어머니,,,

오늘날에도 우리들을 위하여 우리들과 함께 기도를해 주시는 우리들의 어머니" 라는 것입니다.

성경 묵상을 할수있는 가장 충실한 방법은 성경 본문 안에서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후 관련 본문도 찾아내어 비교 고찰해 보면 좀 더 그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할수 잇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마리아를 공경하는 기본적인 귀절로 사용하듯 그러한 것은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마리아가 하신 말씀 "저분이 시키는대로 하라" 라는 말을 즐겨 인용하면서 그부분이 미치도 마리아에게 전구를 청하여야 할 부분인 것처럼 인용하기도 하지만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하였지만)

예수님께서 "그래서 어쩌란 말입니까??.... 그게 저나 당신에게 뭔 상관이라고 그러시는 겁니까? 나의 때는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너희는 저분이 시키는대로 하여라" 라 하셨다는 주해서의 설명이

그러므로 이 부분 역시 요한 복음 전체를 통하여 고찰을 해 보면 좀 더 의미가 뚜렸해 지리라 생각이 듭니다.

===>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며 나를 먹은 자 죽더라도 살것이다

요한 복음은 구조적으로 전체 본문을 대칭관계로 살펴보면 보다 이해가 쉬우리라 생각합니다.

요한 복음은 요한사가에 의하여 아주 정교하게 다듬어져 있는 복음서입니다.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 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요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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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시 유대인들의 어법을 잘 몰라서인지 모르겠으나

두분의 위 대화에

성모님께서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지고) 없다고 하셨는데

예수님께서는 (이상하게도?)

그 말씀을 기적을 베풀라 하신 것으로 들으시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분명히 아직은 안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도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푸실 것이라 예상하시고?)

그가 시키는대로 하라고 일꾼들에게 지시를 하십니다.

우선, 두분의 말씀 연결이 이상하지 않은가....라는 생각과

두번째는

설령, 기적을 주문하신 말씀이라 해도

한번도 기적을 행하신 일이 없으신 것을 잘 아시는 성모님께서

예수님께 기적을 주문하셨다는 것이 이해가 어렵습니다.

성모님은 무리하시는 그런 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다음으로

성모님께서 포도주가 없다고 하신 뜻은

혹시, 예수님 일행들은 그만 일어나 떠나자는 말씀이 아닐까....

(주인의 난처한 입장을 고려하여)

암튼, 마치 선문답하시듯 말씀을 주고 받으시어 도통......

이에 대한 가르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