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마귀라고도 하는 사탄에 있습니다.
이 근원은 창세기가 잘 말해 줍니다.
...
형제님을 뵈니 기쁩니다.
형제님의 질문은 우리 신앙에 대하여 서로가 묵상하고 고찰해 보는 시간이 되므로 대단히 유익한 시간이라 믿습니다. 이런 시간을 주신 형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창세기 2~3장을 잘 읽으면 우리는 악의 근원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수적인 문자에 잡혀 "하느님은 전지전능한 분이신데 왜 아담이 죄를 범하도록 내 버려 두었냐??? 그런 신이 어찌 전지전능한 신이라 하는거냐~~..." 등등의 질문은 창세기 2~3장이 언급하려는 것과 동떨어진 것이므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은 아담을 창조하신 후 모든 동물들을 아담의 반려자로 주셨고 결정적인 반려자인 하와도 주셨으며 낙원인 에덴을 주셨습니다. 거기서 나는 모든 열매를 모두 먹으라 하셨지만 단 선악과만은 좋은 것이 아니라시며 먹지말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악마가 뱀의 형상으로 다가와 유혹을 합니다.
"하느님이 정말로 저것들을 다 먹지 말라 하셨냐?"
뱀은 아담에게 덧을 놓기 위하여 거짓말을 합니다.
"정말 다 따먹지 말라하셨냐?????"
거짓말로 유혹하는 사탄은 얼핏보면 맞아보이지만 혹은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은 사실에 대하여 "꺼꾸로" 말하여... 듣는 이들을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결국 거짓말에 속게 만듭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하느님의 말씀을 거짓말로 치장하여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결국 아담도 다른 모든 피조물도 죽게 만들은 이 뱀의 형상을 한 이들에 대하여 "거짓말의 애비... 악마"라 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하느님보다 원수인 악마의 말을 더 신뢰함으로 자신도 죽고 다른 모든 생명체들도 죽게 만들었습니다.
(역사책을 보아도 영화를 보아도 이래서 늘 불행이 시작됩니다.)
하여 속이는 것-거짓말은 악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속음은??? 단순히 속았다하여 죄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속은 것도 죄가 됩니다.
하여 우리는 악마에 속지않기 위하여 설사 귀에 솔깃한 말이라도.... 은총안에서 교회의 가르침에 귀 귀울이고 거짓말들을 뿌리쳐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주 예수님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마태오 2장))
| 22 |
그러나 아르켈라오스가 아버지 헤로데를 이어 유다를 다스린다는 말을 듣고, 그곳으로 가기를 두려워하였다. 그러다가 꿈에 지시를 받고 갈릴래아 지방으로 떠나, |
| 23 |
나자렛이라고 하는 고을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로써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는 나자렛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
((루가 2장))
| 51 |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
| 52 |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 |
| 성경은 예수님께서 공생활이전의 생활에 대하여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자렛에서 사셨으며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가 더해갔다라 언급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우리는 믿으면 될 것 같은데요...
이런 것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선 신약성경이 교회안에서 결정되었던 과정을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구약도 마찬가지지만 신약성경도 그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책들이 아니었거던요.
구약성경과 함께 신약성경도 교회가 결정하여 공식적으로 성경이 되었던 것입니다. 아! 교회의 공적인 가르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요?
신약성경과 구약성경을 교회가 결정하였는데 이를 성경전서라 부른 것은 성 요한금구(성 요한크리소스토모) 성인이었으며 이후부터 신구약 성경을 성경 전서라 부르고 있습니다.
참고 : 사람과 자연 신앙게시판 아래있는 검색 란에서 성경의 정경화 과정에 대하여 라는 제목을 적어 검색하시면 그 내용을 볼수 있습니다.
신약성경이라는 교회의 책을 결정할 때에는 수많은 위경들이 난무하였고 그 책들중에는 어린 예수님, 소년 예수님의 기적들을 기록한 것들도 있었다 합니다.(마리아 복음서 같은 위경)
그러므로 교회가 결정한 신약성경에는 위와 같이 간단히 예수님은 부모에게 순종하시며 때가 이르실때까지 나자렛에서 사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호사가들은 예수님이 나자렛에서 사신 것 말고도 도를 닦기위하여 여러 곳을 순례하셨다라고 떠들기 시작하였고(물론 뱀이 하느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아담을 속였던 그런 방법으로) 점차 예수님은 부처(불교, 힌두교)의 제자가 되었라며 그 근거로 요상한 것들을 제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발간되었는데 외국의 책 중에서 유명한 것이 바로 "니콜라스 노토비치"가 티벳 사원에서 발견하였다는 "이사 전(傳)"입니다.
"이사전"은 모두 3부로 되어 있습니다.
1부는 이사의 어린 시절
2부는 13세에서 29세까지 이야기
3부는 이사의 팔레스티나 전도 이야기
내용은 대충 이렇다 합니다.
인도 왕족인 라반나가 이스라엘 전례에 왔다가 이사를 발견 그의 총명함에 이끌려 인도로 가 수행 할 것을 권유하였고 이사는 거기서 4년 수행을 하였답니다.
그후 이사는 인도의 우도카라라는 의사에게 의술을 배웠다하며... 이사가 인도의 신분제도인 카스트제도에 위협이 된다하여 인도 왕은 이사를 단죄아였고... 이에 이사는 네팔로 피신하였답니다. 다시 이사는 티벳으로 가서 도를 닦다가 24세에 페르시아를 거쳐 고향에 가던 중 마기교 승려였다는 동방박사 3인을 만납니다.
집에 돌아온 후 이사는 아테네로 건너갔거 25세때에는 이집트로 건너가 형제단이라는 승려모임에 입회하여 여기서 "그리스도"라는 칭호를 받았다는 이런 이야기....
이 책은 전세계를 걸쳐 대단히 큰 이슈를 뿌렸지만
이 책 나오는 이사의 사상과 우리 주님의 가르침과는 너무 다르므로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의견이 대다수이고
이런 책이 진실이라면 성경보다 더 큰 권위를 가졌다 볼수 있지만 전혀 그럴 가능성은 없고...
사도들의 가르침을 교회는 처음부터 오늘날까지 "사도성전으로 전수"해 오고 있는데 그런 책이 진실이라면 적어도 사도성전안에 그런 내용이 있어야 할 것이지만 그런 내용은 전혀 없으므로 그런 책은 그리스도교를 흠집내기 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국에서 나온 자료들
심령사인 안동민씨가 지은 "보병궁 성서"와 "성약성서" 등이 위와 비슷한 내용의 글이 있었으나 별로 이슈가 되지 못하였는데....
한양대교수 민회식씨가 "법화종과 신약성서-불일출판사" 란 책을 출간하자 우리나라에서도 이슈가 되었습니다.
법화종과 신약성경이 비슷하여 결국은 예수님은 부처(불교)의 제라라는 것일텐데요... 이런 것도 추측과 억지에 근거하였다 생각합니다.
오히여 올바른 이야기(가르침)들은 간혹 동서양을 불문하고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 이런 것을 인용한다는 것부터가 성숙하지 못하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구약 성경을 집결하시는 것인바
부처 싯탈다 가르침과 예수님 가르침이 비슷한 것이 있다 싯탈타가 우리 주님보다 먼저 태어났으므로 예수님의 스승이 된다라는 식이라면....싯탈타보다 먼저 태어난 구약의 성인들은 싯탈타의 직접적인 스승이 될텐데요...
예수님의 인도 유학 코스를 알려 주겠다는 책도 있습니다.
목영일씨가 지은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라는 책이라는데요...
유학 가시는길, 오시는길 모두 역사적으로 기록하였다나요??
이런 것들을 인용 침소봉대하는 불교도들의 주장을 반박하고자 이것저것 열거해 보아야 쓰잘데 없는 일이라 생각하지만 마지막으로
근래 "토마스(도마) 복음서"라는게 발견되었는데요...
이 복음서의 등장을 막기 위해(이 복음서가 나타나면 그리스도교가 망할 것이라는 교황청의 판단으로 교황청은 이 복음서를 가진 자를 암살하기 위하여 치밀한 게획을 세우지만 오히려 교황청 고위인사가 처참히 죽는 스토리의 영화도 등장하였답니다. 저는 이 영화를 DVD로 보았는데요... 영화 시청할 때만해도 토마스 복음서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토마스 복음서에 대한 자료를 뒤져 토마스 복음서 전체를 구해
사람과 자연 자료실에 수록하였으니 시간이 나시면 자료실 검색칸에서 도마 복음을 기입하신 후 검색하시면 참조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토마스 복음서를 왜 언급하는가 하면 토마스 복음서에 불교 사상이 들어있다하여 불교대학생 무슨 단체라는 곳에서 이를 근거로 예수님은 불교 제자였다라며 떠들더라구요~~@@
초대교회 이후 교회안에는 이단들이 나타났는데
이단들 중에는 여러가지 사조들이 있지만 영지주의적인 이단들이 주를 이룰때가 있었습니다.
영지주의적인 이단들은 간혹 꼭 모든 불교 사상과 부합하지 않더라도 불교적인 냄새를 피우기도 할 것입니다. 이런 이단들을 상대로 사도들이 목숨걸고 싸우시기도 하였습니다. 신약성경안에는 이미 영지주의 이단에 대한 단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영지주의 이단은 예수님에 대하여 그 정체성을 요상하게 떠들었는지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신 것을 부정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적(적그리스도) 라 단언하시기도 하였습니다.(요한2서 1장7절, 요한1서 2장 22 등등)
그러므로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단자들이 이단을 주장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뱀이 아담을 유혹하기 위하여 거짓말을 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써
중학생 등등의 학생들이 이런 이야기를 듣고와서 혼동을 느낀다면
우선 창세기 2~3장의 이야기를 해 주시며 "거짓말로 속이는 자의 간교함은 바로 하느님의 자녀들을 파멸시키는데 있음"을 지적함과
(창세기 2~3장 이야기를 좀 더 상세하게 묵상하시고 싶으시면 사람과 자연, 표시줄 들꽃 중 "잔잔한 물가" 게시판 게시글 4번부터 참조해 보세요)
둘째는 비슷한다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하여 철저한 고찰을 통하여 비슷한 점과 차이점을 분명히 인지하신 후 알려주시면 될 것 같으며
세째는 부처 싯탈타 와 우리 주님의 가르침이 비슷하다하여 주님이 먼저 태어난 싯탈타의 제자가 된다하면 모든 성인들의 가르침은 비슷한 부분이 간혹 있는데 그렇다면 부처 싯탈타는 기원전 1500여전 부터 전해온 구약성경의 성인들의 제자가 된다는 것인지... 에 대해서도 지적해 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비슷한 가르침이 있다하여도
세상의 모든 선한 것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들에게 은총을 주시는 하느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므로 부처나 부처의 제자들 자신의 것들이 될 수 없으며... 부처 싯탈타나 부처의 제자들 역시 하느님의 피조물임을 잘 설명해 주시면 될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만
그러므로
교리교사들이 교리를 가르칠때 교리전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왜 예수님을 사랑해야 하는가?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가?
나와 예수님의 관계는 어떤 관계인가.... 등에 대하여 언제나 인지하도록 인도해 주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별 내용도 없이 너무 긴 글을 쓰지않았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누가 무슨 책을 썼던지....
그런 책보다 성경이 우선이고 절대적입니다.
또한 교회의 사도전승으로 내려오는 "성전"의 가르침이 먼저입니다.
성경과 성전에 없는 내용을 누가 썼느니 그런 내용이 어느 절간에서 발견되었는지 하는 것 부터가 의심스러운 것이고 믿을 만한 것이 못됩니다.
우리가 믿을수 있는 절대적인 책은 성경책이고
우리가 순종해야할 절대적인 가르침은 교회의 공적 가르침입니다.
요상한 자들이 쓴 책들에 헷갈리지 말라고 아이들에게 꼭... 잘... 설명해 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주님의 평화가 함께...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선생님을 또 이렇게 번거롭게 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신앙의 혼동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가까운 사람들 중에 가톨릭 신자인데 선수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불교 법문을 듣고 그 학생에게
예수님도 예전에 인도에서 불교를 배웠다... 그래서 비슷한거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하던데요...
저도 이런 이야기를 예전에 불교신자로 부터 들은적은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말았는데, 이제는 그 중학생 친구에게 이런 근거없는 이야기가
어떤 근거로 생겨났고, 그렇지만 그 근거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가르쳐 주고
싶은데요, 혹시 알려주시겠어요?
참고할 싸이트라도요...
감사합니다. |
제목: re: 거짓말의 근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