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사를 부득이 궐하시게 되었을 때는
대송으로 가능하며(이럴시에는 즉 고해성사감이 아니며)
공소예절이란
사제가 상주하지 않은 지역의 경당(이를 "공소"라합니다.)에서는 그 마을의 원로급되시는 회장님이 주일미사 대신
주례하시는 공소예절을 합니다.
공소예절은 말씀의 전례가 주를 이루지요.
그러므로 공소 예절은 주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당이 없는 지역에서는 주일날 공소에서 공소예절을 하므로 주일을 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우들은 고해성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추신 :
주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부득이한 경우 주일에 미사를 드리지못하였다하여 대죄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주일날 부득이한 경우 미사를 궐하였다하여
이를 두고 대죄니, 지옥에 가니 하는 말을 하시는 분을 보면
예수님 시대 바리사이들의 안식일 준수 율법이 떠오르게 됩니다.
주일 미사를 함은 우리의 미사전례로 하느님께 위엄이나 기쁨을더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주일미사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체험하고 그 은총안에서 쉬어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일미사던 평일미사던 미사는
우리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은총이지,
우리가 그 미사를 참여하였다하여 하느님의 위엄이 더 있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여 미사를 부득이하여 참여하지 못하였다하여 대죄니 죄인이니 하면서 너무 죄의식을 강조하며 자신을 주눅들게 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화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어느 부인이 주일미사를 참여하고자 촉박하게 준비하는데
거지가 방문하여 먹을 것을 구걸하였답니다. 미사시간은 촉박하고~~어떻게하여야 할
까요??
예전 대구가톨릭신학부 학장님이셨던 분께 들은 말씀입니다.
"미사가는 것을 중지하고 그 거지에게 따스한 밥을 차려주어야 한다"
였습니다.
주님의 계명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인데
거지에게 밥을 주는 것이야말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주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것이다.
☞ 가시장미 님께서 남기신 글
주일미사에 부득이 참석치 못하고
공소예배?나 주기도문33회로 대신하면
고해성사없이 영성체를 할 수 있을까요?
고해성사때 신부님께 2번이나 여쭈어 보았지만
"그럼 공소예배하면 고해성사 안봐도 됩니까?" 이걸 확실히 못 물어봤답니다.
제가 생각해도 바보입니다..ㅜㅜ
곰곰히 생각해보니 공소예배만 보는 지역의 교우들을 생각한다면 고해성사 안봐도 될것같은데......
어떤가요?@.@
추가: 미사전 고해성사후 보속을 하지 않고(보속할 시간이 없지요) 성체를 모셔도 되나요? 된다고 알고 있는데 확실히 알고
싶습니다.
제목: re: 공소예절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