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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and God
written by
Shel Silverstein
엄마와
하느님
/ 쉘
실버스타인
하느님은 우리에게
손가락들을 주셨는데 엄마는 " 포크를 써라" 하셔요.
하느님은 우리에게 목소리를 주셨는데 엄마는 "소리 지르지
마라" 하시고요.
엄마는 브로콜리를 먹어라, 곡물 식품을 먹어라, 당근 먹어라 하시지만
하느님은 우리에게
단풍나무시럽 아이스크림을 좋아할 입맛을 주셨잖아요.
하느님은 우리에게 손가락을 주셨는데 엄마는 "손수건을 써라" 하셔요
하느님은 우리에게
물웅덩이를 주셨는데 엄마는 "물장난 하지마라" 하시고요
엄마는 "조용히 해. 아빠 주무신다" 하시지만
하느님은
찌그러뜨리며 놀라고 우리에게 쓰레기통 뚜껑을 주셨잖아요
하느님은 손가락을 주셨는데
엄마는 "장갑을 껴라." 하셔요.
하느님은 빗방울을 주셨는데 엄마는 "비를 맞으면 안된다." 하시고요.
엄마는 조심해라, 사랑스럽다고
모르는 개한테는 너무 가까이 가지 마라 하시지만
하느님은 우리에게
귀여운 애완동물들을 주셨잖아요.
하느님은 손가락을 주셨는데 엄만 "가서 손을 씻어라."
하셔요.
하지만 하나님은 석탄창고와 지저분해지지만 멋진 몸을 주셨잖아요.
그리고 전 똑똑한 편은 아니지만 한
가지는 분명해요.
엄마가 틀렸던가 하나님이 틀렸던가 둘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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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엄마와 하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