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demptrix(공동구속자 혹은 구속의 협조자, 예수님의 협조자 등등) 라는 용어의 마법성에
대하여 묵상합니다.
마리아의 호칭으로 부여하고자하는 Coredemptrix라는 라틴어의 한글 번역
"공동구속자"등을 신봉하는
성모교도들과 전투를 벌여왔습니다만
가톨릭신자들안에서도 Coredemptrix라는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용어 자체가 성모님에게 드림은 "가당치않은 것임"을 잘 모르고
있는듯합니다.
하여
우선 이 용어를
"공동구속자"란 표현은 당연하다
"구속협조녀"라 번역하여야 한다..
"구속자의 협조인"으로 하는 것이좋다
"예수님의 협조자"라 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들을 여기 저기서 보곤 합니다.
물론 성모님에 대하여
"구속자의 협조인(녀)" "공동구속자"
"예수님의 협조인(협력인)" 이라는 번역이
꼭 Coredemptrix라는 용어를 염두에두지 않은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성모교도들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번역된 그 호칭이 그 호칭이고 그런 주장도 이 호칭이라는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성모님의 5대 교의로 부여해 달라는 호칭인 Coredemptrix 라는 라틴어 원어 자체가
가당치가 않아
제2차바티칸 공의회에서 폐기되고
대신 마리아에게 명확하게 들어맞는 성경적인 용어 "주님의 여종, 주님의 동반자" 등으로 대체하였습니다.
그런데 무덤안에 들어가있는 Coredemptrix 라는 용어가
왜 수십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일부에서는 계속 그리 활개를 쳐 오는지 아리송합니다만,
아마도
그 원인은
무엇보다도 우리 교회안에서 은밀히 자라나고있는 가라지들이 상상외로 많이 득실거릴것이라는 추측과
또 다른 이유로써 중요한 것은
인간의 마음안에 뿌리깊은 모화사상의 발로가 아닌가 합니다만
(이것이 오늘날엔 마마보이란 신조어로 여러 분야에서 회자되곤 합니다.)
여하튼
공동구속자건
구속협조녀건
구속자의 협력인이건
예수님의 협조자건
이러한 호칭을 성모님에게 결부시키고자하는 것은
구속(구원) 자체이신 예수님의 완전성을 폄하시키고
그 빈 자리에 허상으로 꾸며진 마리아를 숭배하고자 하는 행위외 다른 의도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구속의 협조자는 성경이나 가톨릭교회교리서에서는 "성령"이라 고백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주님의 협조자로서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신다" 하셨기때문이며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실제로 "성령강림"이 이루어졌고 그때부터 교회가 출발을 하였으며
성령께서 우리 각자들을 주님께 인도하여
우리 주님을 고백하도록 하시어 우리를 주님의 몸(의 지체)로 이루어주시고
더욱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위하여
우리를 거룩한 성전으로 만드시어 우리안에서 살으시며
언제나 우리를 삼위 하느님께 일치하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각에서 왜 성모님에게 "Coredemptrix(공동구속자 혹은 구속의 협조자(녀), 예수님의 협조자)"라는 호칭을
부여하고자하는지 그 이유를 고찰해 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생각합니다.
애당초 마리아에게 "구속의 협조자"라는 말이 생겨난 근원은 (아마도) 마리아의 성령잉태를
두고 그런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마리아의 성령잉태에 근거하여
성모님이 공동구속자(구속의 협조자)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 사용하였을 것이라
믿습니다.
사실 마리아가 주님께서 먼저 베풀어주신 가득한 은총하에서
성령잉태에 대하여 순명을 함으로써
하느님의 구속사업에 협조하게 되었다는 것은당연하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면을 넘어서
마리아의 성령잉태에 대한 여러가지 허황된 인간적인 논리와
여기저기서 발현하신다는 성모님의 요상한 메세지라는 것들과 결부하여 더 많은 이설들이 덧붙여졌고
하여 성모교들에게는 성모님은 이제는 예수님과 더불은 그들의 구속자가 된 것이라 믿습니다.
성모님이 순명하시어 성령잉태하셨기에
결국
성모님은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칭호를 얻으시고
돌아가신 후에도 무덤에 계시지않으시고 승천을 받게 되셨고
이에 따라 마리아는 피조물로서는 유일뮤이하게
하느님의 지복직관을 완전히 누리시게 되는 영광을 입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내용들은 모두 마리아의 4대교의를 이루게 됩니다.)
하여
"마리아의 성령잉태에 대한 동의"로 이루어진 최초의 그리스도인으로써의 마리아의 정체성은
여기까지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묵상을 해 보면
성모님께서 성령잉태에 대한 순명으로
하느님의 구속사업에 협조하셨음에 따르는 영광
역시
근원적으로는
마리아가 아닌 하느님께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마리아를 잉태시킬때부터 은총을 옷입히듯 입히시어
마리아를 모든 죄로부터 보호하셨고
언제나 하느님의 은총안에 머물도록 인도하셨으므로
마리아의 순결하고도 거룩한 신앙은 이러한 하느님의 호의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현실 중
일부 마리아 숭배자들은
자신들의 인간적인 논리로써
마리아가 구세주를 잉태하시고 낳으셨고
일생을 통하여 주님께 협조하셨고 더욱이 십자가 아래에 서 계시어
(교회의) 어머니가 되시었으므로
마리아를 당연히
구속의 협조자(공동구속자)라 불러야 한다느니
공동구속자 마리아라는 호칭은 마리아의 5대교리로 되어야 한다느니
또한
성모님을 통하여 (아기) 예수가 우리에게 오시었으니
우리는 성모님을 통하여 구세주이신 예수님께 가야함이 당연하다느니
성모님은 성령의 부인(배필)이므로
성모님을 통하여 모든 은총이 오시고
또한
성모님을 통하여 모든 은총이 일일이 분여된다느니 하며
결과적으로
성모님을 통해서 구세주가 세상에 오신 것처럼
주님의 재림도 성모님을 통해서 재림하실 것이므로
성모님은 "공동구속자(구속의 협조자)"가 당연하므로
결국
정선희씨같은 인물은 공개적으로
"예수님과 성모님은 같은 분이다"라며 요설로 흘리며
같은 패거리를 만들고자
선량한 그리스도인들을 미혹에 빠트리고자 안깐힘을 쓰고있리는 판국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교회가 아무리 소리쳐 가르쳐도 이들은 들으려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요사스러운 주장들에 대하여 교회 전체가 목소리높여 가르치는 것을 보질 못하였습니다.
의로운 신부님들이 이곳 저곳에서 개인적 차원에서 교리에 대하여 가르치는 것을 본 적이 있지만 말입니다.
그러니 이들 패거리들은 의기양양하며
마귀가 주님께 하였듯
오히려 신부님들께 대들며 신부님을 모독하기까지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왜 이러한 일이 우리 교회안에서 방치되는 것일까에 대해서도 고찰을 해 보면
우리 교회가 "하나의 거룩한 교회"라는 교회 정치 이념에 너무 얽메여 그런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현대교회가 하나의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
중세나 근세처럼 물리적인 방법을 가할수 있는 사정은 되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교회의 고위 지도자들은 하나의 교회를 유지하기 위하여
입으로라도 "교황에게 일치하며 교회의 기본 신앙(신경)을 고백한다"고하면 하나의 교회의 구성원인 것 같은
그런 교회 정치적인 선으로 물러나 버린듯합니다.
이런 제 생각은 정확하지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교회안에서 활개치는 가라지들인 성모교도들의 행동들을 그냥 지켜만 보고있는듯한 교회의 처사가
아이러니하게도
교회의 고위 지도자들보다는
의식이 있는 평신자들의 활동을 더욱 유발시켜
거룩한 가톨릭신앙을 실천하고자 하는 많은 평신자들을 자극하게하는 유익함으로 교회의 활동이 왕성하게
된듯하기도 합니다.
언제쯤이면 교회안에서 득실거리는 가라지들의 모습을 보지않게 될까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아마도 제 생전에는 그런 일은 일어나질 않으리라 믿습니다
세상 마칠때까지 가라지들도 함께 자라도록 되어있기 때문이지요.
교회를 생각하면 기쁨이 넘쳐납니다
그러나
교회를 생각하면 또한 가슴이 답답해짐도 느낍니다.
주님께서 이런 제 모습에 어떻게 바라봐 주실런지 그 모습도 그려보아야 겠습니다만
안타깝고 답답한것은 다름이 없어도....
교회의 고위지도자들의 안일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거룩한 사제들, 열절한 평신도들에 의하여 교회가 쇄신되어 가는 모습만을 가슴안에서 상상으로라도 그려봅니다.. .
하늘에서 땅으로
툭하면 나타나시어 예언을 하신다하여 예언자라고도
불리우는 마리아는 필요없습니다.
그런 예언 대신에
열절한 평신자들이 더욱 많이 나서서
세례때 주님께로 받은 "예언자(직)"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교회를 쇄신시켜 주시기를 올해엔 더욱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목: Coredemptrix(공동구속자 혹은 구속의 협조자, 예수님의 협조자 등등)에 대한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