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말이 어떤 의미가 있을런지 생각해 봅니다.
주님...
예전에 아주 예전에
제가 주님으로부터 받았던 선물이
너무 기뻐
그것에 대하여 입을 열지않고서는
견딜수없을만큼 크다고 생각한 선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아시다싶이
저는 그 선물에 대하여
저만 받은 것처럼 잘난척을 하며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하여도 부끄러운 짓입니다만.
그러다가
주님으로부터
처음받은 선물은 그야말로 아뭇것도 아닌것처럼 여겨질
더 큰 선물을 받은 후에는
그 선물로 철이 들게되었는지
주님
저는 그 선물에 대하여는
함구한채 마음으로만 삭히고 삭혔숩니다.
아이때 겪은 것들은
어른이 되면 모두 버려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 더 감사를 드립니다.
사목자의 입장에서는 별것도 아닌 것일텐데요
어설픈 입장에서
전례의 본질이니
성음악에 대한 훈령이니 떠들어가면서
또한 개신교까지 들먹거리며
상대방을 매도하는
기사들이 받은 선물은
아마도 첫 선물이거나 잘은 선물일 것 같습니다만
(아니라면 저를 용서해 주시구요)
저도
밖에서 주님을 잊은채 맘껏 노닐다가 이제야 들어온 처지로
주님이 다른 이들에게 주신 선물들을 따질 것은 못됩니다만
그나 저나
모두가 겸손한 만심자滿心者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처음에
그저 주님만 따라
주님만 그리워하며
이불 뒤집어쓰고 기도드렸던
그때처럼 지금도 그러하게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주님생각에
베란다 창너머 비치는 비개어 나타난 달을 바라다 봅니다.
그냥 주님을 생각합니다.
초심이 만심으로 이어지게
모두 붙잡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처입은 형제가 다시 올린 글에
주님이 생각이 나
주님께 드리는 제 생각입니다.
저도
주님께서 주님품안에다 편히 잠들게 하시길 바라며
이제 잠자러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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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심初心은 만심滿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