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어려운 귀절입니다만

아래 목사님의 주장은 복음서를 너무 사람의 생각으로만 이어나간것으로 이해합니다.

 

1. 목사님의 주장은 그럴싸하지만 루가 복음사가의 의도는 읽지 못해 보입니다.

우선 마리아는 본문으로 볼것 같으면 적어도 3일 이상을 성전에 계셨음을 알수있습니다.

마리아부부가 예수님께 신경을 쓰지않고 다른 일에 신경을 썼다면

마리아부부는 예수님을 그만큼 신뢰하셨다는 의미도 됩니다.

사사건건 예수님을 참견하고 자신의 치마폭 안에 넣어두시고자 하시지 않았다는 말이지요.(루가2.44 <예수님도> 일행사이에 있으려니 여기셨으니....)

 

루가복음의 서두는 마리아부부가 예수님을 찾은 일과 예수님의 답변을 을 통하여

중대한 지표를 내 세웁니다.

 

루가복음에서 예수님의 발언이 처음 나왔는데 그 말씀은 바로

"루가2.50. ....제가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줄 모르셨습니까?..."
였습니다.

루가복음안에서 예수님의 첫말씀은 아버지였습니다.

루가복음은 이 본문을 통하여 예수님의 신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의 신원은 예수님의 지상에서의 마지막인 때 즉 십자가가 죽음앞에서 재현합니다.

달리말하면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도 역시 아버지였다는 것이지요.

(루가23.46....제 영을 아버지손에 맡깁니다.)

 

루가복음 2장 44장과 23장 46절안에는

예수님은 하느님아버지의 아들이심을 드러내는 본문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이러한 본문의 서두와 말미 그리고 그 가운대 점증적으로 루가가 증명해 가는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버지의 아들이시다"

가 복음서의 중심에 있음을 알아낸다면

루가복음서에만 나오는 루가 2장의 에수님 실종사건~~@@은

마리아의 흠을 잡아내고자 서술한 것이 아님을 잘 일수있으리라 믿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찾았고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다"라 하셨지만 본문은 예수님이 마리아를 따라가 부모에게 순명을 하며 지내셨다라기록하고 있습니다.(루가2.51)

하여 목사님의 주장은 단순히 복음서의 본문을 천박한 자신의 눈으로만 바라다 본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 마르코3.21을 인용하면서 목사님은 너무 악의적으로 주님을 욕보이는 것 같습니다.

 

마리아와 그 형제들이 에수가 미쳤기에(악령이 들어기에)붙잡아가고자 왔다라는

그의 주장은 성경을 제대로 보질 않은 것 같습니다.

 

마태오복음에선 예수님이 악령이 들었다라는 말 자체가 없고

루가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마르코에서는

사람들이 에수님이 베엘제불에 들렸다고 소문을 내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마르코3.21)

그래서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누가 내 어머니냐?" 했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마르코3.28~30까지 예수님은 누구던지 성령을 모독한 죄는 용서받지 못한다 가르치셨음을 보여줍니다.

왜 그런 가르침이 있을을까요?

이어지는 마르코3.21절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더러운 영에 사로잡혀있다" 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라 복음서는 진술을 하지요.

 

그런다음에

마리아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오셨다 기록합니다.

마리아와 그 형제들도 에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하여 가족들이 예수님을 잡으로 왔다는 주장은 오바라 생각합니다.

잡으러왔다면

예수님이 설교하시는 곳에 직접 쳐들어갔어야 맞을 겁니다만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사람을 먼저 보냅니다.

"어머니가 예수님을 만나러 왔다고 전해 달라"는....

 

그래서 예수님은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냐?" 하십니다.

이 말이 마리아를 모독하는 말입니까?

예수님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신 이유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누가 내어머니고 내 형제냐??? 이런 질문이

마리아는 애 어머니가 아니다.... 라는 결론을 이르게 하지않습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내 어머니고 형제들이다"(마르코3.35)

 

요한복음에도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요한복음19.26절에 십자가상에서 주님은 마리아에게 "내 어머니시다"라 합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무덤가에서 울고있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한20

¹⁷예수께서는 마리아에게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 가지 않았으니 나를 붙잡지 말고 어서 내 형제들을 찾아 가거라. 그리고 '나는 내 아버지이며 너희의 아버지 곧 내 하느님이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 간다' 고 전하여라" 하고 일러 주셨다.   

¹⁸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자기가 주님을 만나 뵌 일과 주님께서 자기에게 일러 주신 말씀을 전하였다

 

요한복음에서는

마태, 마르코, 루가처럼 "누가 내어머니냐?" 라는 말씀을 하지않으셨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이

요한복음에서는 처음으로 "(너희는) 나의 형제" 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또한 부활하시기전까지 요한 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을 "나의 하느님"이러 하셨지만 부활하신 후에는

"나의 하느님이며 너희의 하느님이시라" 하십니다.

 

루가복음에서 예수님의 첫 발언이 아버지였고 마지막 발언이 아버지였던 것처럼

요한 복음은 서두(2장)에 마리아가 어머니로서 나타나는 것을 보여주며

결론 부분인 십자가 사건(19장)에서도 당신은 내 어머니시다 라고 마무리 지어줍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후에는 이에서 한벌 더 나아가

즉 '성부를 중심으로 새로운 신적 가족을 선포하십니다.

아버지만이 유일한 원천이고 우리들은 모두 아버지의 자녀들입니다.

구세주 예수님은 하느님의 첫이들(맏물)이시고

우리들은 구세주 예수님으로부터 아저지께 입양된 자녀들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우리의 큰형 큰 오빠가 되시는 겁니다.

우리라면 누구를 의미할까요?

바로 하느님의 뜻과 의를 실천하는 그리스도로부터 새로난 사람들을 말할 것입니다.

 

그러면 부활후에는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가 아니신가?

그럼에도 예수님의 어머니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육신은 바로 마리아에게서 나신 몸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마리아는 성부의 딸이라 하고

성자예수님의 어머니라하며 성령의 궁전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야기가 좀 샛지만

4복음서 모두가 공히 아버지를 중심으로 우리 모두가 신적인 형제자매를 이루게 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마태오, 마르코, 루가복음은 마리아와 그 형제들이 포함된 본문을 통하여

요한복음은 부활하신 주님이 막달라 마리아와의 대화를 통하여....

 

루가복음은 마리아와 예수사이에 일어난 모든 일들에 대하여 처음부터 이렇게 못을 박고 시작합니다.

 

(루가2.51)

⁵¹예수는 부모를 따라 나자렛으로 돌아 와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았다. 그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 속에 간직하였다.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천한 목사의 입에 의하여 그 부여받은 지위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나머지는 윗 글들을 종합하여 스스로 묵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남기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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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모 개신교 목사의 비판 내용인데 그 부분에 대한 교회 해석을 알고 싶습니다.

 

1, 유월절을 지키려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를 잃어 버린 일(눅2: 44,45).

 

유대사회는 남자가 13살이면 성인으로 취급한다, 아직 12 살밖에 안된 예수는 미성년이므로 하루 종일 함께 가는 길이면 탈없이 동행하고 있는지 수시로 살펴야 할 터인데 부모로서 자식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어떻게 무심히 걸었단 말인가? 

 

먼 길을 걸을 때는 물을 마시며 때마다 끼니도 먹어야 한다. 그런데 어미와 아비는 먹고 마시면서 이제 겨우 12 살밖에 안 되는 어린 자식을 온종일 생각하지 않았으니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마리아는 하루 종일 자식은 안중에 없이 동행들과 노닥거리며 걷다가 저녁 때야 비로써 예수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친척과 동행들에게 예수 못 보았느냐? (누가복음 2:44-45) 며 찾았다.

 

그리고 사흘 만에야 겨우 예루살렘 성전에서 찾았는데 예수를 찾으러 성전으로 바로 갔으면 하루면 만났을 것을 삼일 후에야 만났다는 것은 찾느라고 이틀을 허비한 것이다. 

마리아의 심중에 예수가 누군지 잊었단 말인가? 그래서 그녀의 마음은 언제나 예수를 밖에서 보고 멀리서 보았기 때문에 예수를 멀리 떠나 이틀이나 헤매고 찾은 것 아닌가? 사흘 후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만났을 때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눅 2:48-50).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을 찾으셨나이까?"
예수의 그 대답을 양친(兩親)은 깨닫지 못했는데 “내 아버지와 내가(어머니가)근심하였다" 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예수의 심정은 통곡하고 싶었으리라.

 

예수께서 "내가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라고 반문하신 것은 "어머니시여 이 세상 사람들은 다 나를 모르더라도 어머니는 나를 잘 아시지 않습니까? 어머니께서는 내가 어떻게 태어났으며 또 한 장차 이 세상의 메시아가 될 줄을 왜 모르시나이까? 천사가 현몽하였던 일을 벌써 다 잊으셨습니까?" 예수님의 안타까운 심정이 베어난 대답이 아닐 수 없다. 예수께서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신 것이다.

 

먼 여행길에서 자식에 대하여 이렇게도 무관심한 부모가 세상에 또 있을까? 12살 밖에 안 된 자식을 하루 종일 거두지 못한 부실한 모정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 만일 그런 일이 오늘의 사회에서 있었다면 그 부모는 감옥(jail)에 가야 할 사건이다.

 

2. 예수를 만나려고 찾아갔다가 당한 일(마12: 46-50)

 

마리아가 예수를 만나려고 여러 동생들을 데리고 찾아 갔다가 당한 일이 칭찬할 일인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고 예수께서 왜 그렇게 질문하시듯 답을 하셨을까? 그때 마리아와 동생들은 예수가 미친 줄 알고 강제로 집으로 데려 갈 요량이었다.(마가복음 3:21).

예수님을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는 자는 설령 가족이더라도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원수가 네 집안 식구라고 하신 것이다. (마10: 36)

다른 사람들은 예수가 미쳤다 하더라도 마리아만은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너희 형님 예수는, 너희 오라비 예수는 이 땅의 만민을 구원하기 위하여 오신 그리스도시니 너희 형제들은 나가서 그를 돕고 그의 방패막이가 되라고, 타이르고 육박 질러서 밖으로 모두 내 몰아야 했다.

 

그러나 마리아는 천사의 확실한 현몽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동정녀의 몸으로 낳은 아들 예수를 미치광이로 취급하고 있는가 하면, 지금 오히려 마귀의 앞잡이가 되어 사사건건 당신의 복음사역을 방해하는 훼방꾼 노릇을 하고 있기에 예수는 육신의 어머니인 마리아에게 그렇게 대답하신 것이다.
따라서 마리아는 어머니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목사의 해석을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없지만 터무니 없는 순 엉터리라 하기도 어렵다 생각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