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 홈페이지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자주 찾아주시어 거친 들판을 아름답게 가꾸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매님의 질문의 성질을 저도 간혹 의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주 명쾌한 답변을 제 자신에게도 줄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만

인간은 영혼과 육신으로 되어있습니다. 영혼과 육신의 분리를 우리는 죽음이라 합니다.

죽은 후에는 은총의 지위에서 지신을 죄악의 허물에서 정화할 것이 없이 깨끗하게 살은 사람은 천국으로 간다고 하고

죽은 후 비록 은총의 지위에 삻았지만 죄를 간혹 지어 정화가 필요한 사람은 연옥에서 마지막 정화를 거친 후 천국으로 간다고 합니다.

여기서 천국이란 하느님안에서 성모마리아와 성인성녀 대천사들과 함께 복락을 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1024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와 함께하는 이 완전한 삶, 삼위일체와 동정 마리아와 천사들과 모든 복되신 분들과 함께하는 생명과 사랑의 이 친교를 '천국'이라고 부른다. 천국은 인간의 궁극적 목적이며, 가장 간절한 열망의 실현이고, 지고하고 결정적인 행복의 상태이다.

1025 천국에서 산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와 같이 있는 것”이다. 뽑힌 이들은 '그리스도 안에' 살지만 그들이 그 곳에서 자신들의 참된 신원과 자신들 본래의 이름을 간직하며, 간직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찾아 얻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대죄를 짓고 뉘우치지않아 은총의 지위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지옥으로 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죽은 후 즉시 영혼 하나하나가 하느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고 천국(과 연옥)과 지옥이 결정되는 것을 사심판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심판이 되어져 천국에 들어갔다하여 우리 인간은 완전한 구원을 얻은 것인가????

우리의 구원의 축은 영혼에 있는 것이 아니라(물론 영혼의 구원도 필요하지만 )

비록 하느님안에서 천상 행복을 누리는 분들은 물론 그 자체로 행복이겠지만 그분들은 자신들의 육신은 이미 죽은 상태이기에 완전한 모습은 아닙니다.

하여 인간의 완전한 구원은 자신의 육신이 부활하여 영혼과 결합한 온잔한 사람일 때 이루어질 것입니다.

1015 “육신은 구원의 축이다.” 우리는 육신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믿으며, 육신을 속량하기 위해 육신을 취하신 말씀을 믿으며, 육신의 창조와 구속의 완성인 육신의 부활을 믿는다.

1016 죽음을 통하여 영혼은 육신과 분리되지만, 부활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변화된 육신을 영혼과 다시 결합시키심으로써 우리 육신에게 영원히 썩지 않는 생명을 돌려 주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셔서 영원히 사시는 것처럼 우리 모두도 마지막 날에 부활할 것이다.

1017 “우리는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이 육신이 참으로 부활할 것을 믿는다.” 그러나 썩을 몸으로 무덤에 묻히지만 썩지 않을 몸, “영적인 몸”(1고린 15,44)으로 다시 살아난다.

죽은 사람들의 영혼들이 구원을 받아 천국을 누리고 있다하여도 이 세상의 질서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아직 이 땅위에 하느님의 나라가 완전히 실현되지않았기 때문이지요.

죽은 사람들의 육신이 어떠한 모습이건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광을 누리는 사람들과 일체를 이룰 것이며

또한 동시에 천지는 변하여 새하늘과 새땅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이 땅위에서건 저승에서건 다시는 눈물도 한숨도 슬픔이 없는 완전한 새로운 세계, 사람뿐 아니라 우주의 모든 물질들도 새롭게 변모하여 영광스럽게 될 것입니다.

이때야 각자의 인간들은 완전한 구원을 받았다 할 것입니다.

부활한 육신과의 영혼의 결합은 천국의 영혼들에게는 육신의 죽음이 없을 영원한 생명을 받는 상급이겠고

지옥의 영혼들이 빋는 육신의 부활은 육신과 영혼이 함꼐 멸망당할 것이므로 영원한 죽음이라고도 말할수 있겠지요

주님꼐서 이러한 세계를 우리에게 주기 위하여 주님 친히 부활하셨고

부활하신 주님의 육신은 우리가 이해할수없는 영광스러운 육신 영적인 육신으로 다시 사신 것처럼, 우리 영혼과 결합한 육신도 그렇게 변할 것입니다.

1042 종말에는 하느님 나라가 완전하게 도래할 것이다. 공심판 후에 육체와 영혼이 영광스럽게 된 의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다스릴 것이며 우주 자체도 새롭게 될 것이다.

1044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묵시 21,5) 하늘의 예루살렘에서, 사람들 가운데 거처하실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다. 이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묵시 21,4).

1046 우주와 관련하여 계시는 물질 세계와 인간 사이의 깊은 공동 운명을 이야기한다.

1047 그러므로 가시적인 우주도 역시 변화되어, “세상 자체도 그 최초의 상태로 복원되어 아무 장애 없이 의인들에게 봉사하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의인들이 누릴 영광에 참여하게 되어 있다.

사심판이란 세상의 변화없이 죽은 사람의 영혼만 주님으로부터 천국이나 연옥, 그리고 지옥으로의 운명이 갈라지는 것이고

공심판이란 새하늘 새땅의 도래 혹은 최후의 심판이라고도 하며

모든 사람들의 육신까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영적인 몸으로 되살아나 온전한 인간이 되어 새하늘 새땅에서 주님을 섬기며 살게되는 때를 의미합니다.

물론 지옥에 있는 영혼의 육신도 되살아나 멸망할 인간으로 하느님과 영원히 유리될 것입니다.

이러한 진리를 고백하는 것이 사도신경이고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육신의 부활을 믿나이다" 라고 고백하기 때문이지요.

하느님으로 부터 받은 육신이고 다시 하느님께서 온전히 완성시켜줄 육신이기에 이 육신을 잘 다듬으며 신앙 생활읋 하여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중세이후 근세까지 육신을 우리가 이겨야 할 3가지 마귀중 하나 즉 세상 육신 마귀가 아님을 잘 알게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온전한 나 - 영혼과 육신으로 결함된 나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매진하여야 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가톨릭신앙의 핵심은 육신이 구원임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이를 잊게되면 사심판과 공심판을 헷갈리게 되기도 하고 또한 우리 육신을 멸시하는 염세주의적인 경향 영지주의적인 경향에 빠지게 되어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을 하셨습니다.....아멘

긍금한 사항은 아래 댓글로 의견을 주교 받을수 있으니 질문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누가 이곳을 소개해줘서 아래와 같은 질의를 드립니다. 굿뉴스 게시판에 올렸던 질문인데 답변을 보고도 애매모호한것은 마찬가지여서요...

============================================

사람은 누구나 죽기 마련이고, 죽음과 동시에 사심판을 받게되어 천국이나 연옥이나 지옥중 한곳으로 가게되는것이 가톨릭 교리임을 알고있습니다. 또한 사심판의 결과는 다시 뒤집어 질수 없다는것이라고 굿뉴스 가톨릭 게시판에 나와 있더라고요.

그리고 세상종말시에 공심판이 행하여지고 이때는 모든사람들, 즉 산자나 죽은자까지도 심판의 대상이라는것도 우리의 교리임을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것은

공심판이 행하여지면 죽은사람들도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데 죽은 사람들은 이미 사심판을 통하여 심판을 받아 결정된 상태 아닌가요? 사심판의 결과는 바뀔수 없다했는데, 공심판때 다시 심판을 받게되는것인지 헷갈립니다.

가톨릭에서 가르치는 정통 교리를 통하여 명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