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한 뜸한 제 신앙적 열기가

낙랑왕자님의 방문에 의해 다시 불이 붙는듯 합니다.

대수천(대한민국을 수호 천주교인 모임) 대하여
유투브라던지 포털에서 검색하여 읽은 것들을 종합해 볼때
대수천은 한마디로 극우정치 집단으로 여겨집니다.

미사중인데도 성당에 난입하여 난동을 부린다거나
여러 주교님들이나 신부님들을 종복이니 빨갱이니 하며 모독하는 것은
이들 스스로가 천주교 신자가 아님을 증명하는 듯 하고요
아이러니한 것은 예수회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행적을 굵게 보면
다른 수도회보다 진취적이었는데 예수회 출신인 이한택 주교나 박홍신부는
대수천을 지도한 주교 신부라 하네요.

이한택 주교는 박식해서인지
모든 것을 말로 다 다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이 행동하신 분이고
돌아가신 박홍 신부는 전두화 정권때 끌려가 고문까지 받으셨다는 분이
어느날 갑자기 "죽음의 세력이 있다" 라면서 극우쪽으로 가셨는데...
뭐 결사 집회의 자유가 있어 이분들이 가톨릭 신앙안에서 자신들의 신념대로 모이고
기도하는 것이야 자유지만 예수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보면 안타까운 이입니다.

대수천이 제게 가장 이질적인 면은
다른 주교님들이나 신부님들을 두고 종복이니 빨갱이니 하며 신자들을 선동하는 것인데요 미사를 방해 하는 난동을 보면 이들이야 말로 정체 불명의 정치 세력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 중엔 간혹 너무 과격하다 보일만한 분도 계셨지만
이분들의 언행의 기본 기저는 가톨릭 신앙에 바탕을 두고
억압받는 사람들의 기본권을 획득하기 위하여 그런 것이므로 개인적으로는
좀 못 마땅하게 보였어도 그럭 저럭 넘어갈 수 있었지만
대수천 사람들의 행태는 반가톨릭적이라 생각합니다.

저하고는 대단히 큰 정서적 차이가 있다보니
대수천에 대하여 왈가왈부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대수천 회원들이 교회안에서 미사를 방해하며 난동을 부리는 것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하여 성당 밖으로 끌어 내야 한다고 여겨지네요.

이런 폭력적인 단체가 교회안에서 활개치는 것을 눈감은채 모르는 척 하는
각 교구장들도 회심하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 너무 지나친건가요?
특히 예수회 이한택 주교가 대수천을 지도 하였다는것에 무엇보다도 분개합니다.
아마도 예수회원들 모임에는 발을 들여놓지 못하였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그래서인지 성모신심 단체를 지도하고 있다네요.

대체로 성모신심 단체들은 보수적으로 보이던데요
그래서인지 아직도 제2차 바티칸공의회 결의 사항들을 안지키는 단체도 있습니다.
이런것은 보수를 넘어 비카톨릭적이라 해야 마땅할 것 같습니다.

대수천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면만 보아 편견일수도 있겠지만
그 단편적인 면들만 보아도 폭력적이어서 교구장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어제 오후 이글을 쓴 후 밤에 홈페이지 정리를 위해 들어와 보니
이 홈페이지가 파괴되어 있더라구요.
아예 홈페이지가 열리지가 않아
밤에 도메인 호스팅 제공 업체에 문의해 복구 시켰습니다.
대수천 회원들이 제 홈페이지를 파괴한게 아니길 바래 봅니다.

대충 손가락 가는 대로 제 의견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