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최후만찬때 성체성사을 세우 셨는데 (받아먹어라 받아마시라)
> 신자들은 왜 성체만 영 하게 하는지요?
> 예수님 이 간편 하게 하라고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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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 영성체를 함이 성경적인 이상입니다.

교회에서는 필요한 경우 양형영성체를 거행합니다만
중세 중반기 이래 서방교회에서는 성체만 영하는 영성체가 고착이 되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은 이단에 대한 반작용으로 성체만 영하는 영성체가 실시하였다 합니다.
즉
"양형 영성체만이 구원의 필수 조건이"라는 이단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그 이론은
성체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현존하시며
또한
성혈안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현존하시기에
성체만으로 영성체만 하여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현존하시기에
성체만 영하여도 양형 영성체를 영 함과 같으며
하여 "양형 영성체만이 구원의 조건이라는 주장은 이단의 주장일 뿐이다"
라는 반박에서 관습화 한 것입니다.

둘때로
같은 시기에 병행하는 사회적 측변을 고찰하여야 합니다.
중세기에 많은 질병들이 창궐하였는데
이 질병들은 신체접촉이나 음식물을 함께 먹음으로서 질병의 전파가 빨라졌으므로

성체를 담은 잔을 돌려 영하게 함으로서 결과적으로 많은 피해가 속출하게 되었으며
여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성체를 성혈에 적셔 영하게 하기도 하는 관습이 생겨나기도 하였으며 성체만 영해주는 방법이 등장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는 상당히 설득력있는 시대적인 배경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모두 종합하여
교회는
콘스탄츠 공의회(1415년)에서 성체만 영하는 영성체를 교회법으로 결정하였고
다시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이를 확인하였습니다.

제2차바티칸 공의회에서도 양형 영성체를 이상으로 하고 있으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헌장에
교황청이 규정할 경우
주교는 양형 영성체를 허가할 수 있게 하였고(55항),
예부성성의 교령(1965. 3. 7)에 의하면 양형 영성체의 방식은 네 가지 즉
잔을 기울여 마시거나
튜브를 사용하거나
숫갈을 사용하거나
빵을 포도주에 적시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할 수 있게 하였고,
주교가 양형 영성체를 허가할 수 있는 경우를 나열해 두었습니다.

오늘날의 경향 역시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대로 성체성사의 현의를 충분히 나타내도록 양형 영성체를 이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교회법에서 영성체는
빵의 형상만으로 함을 원칙으로 하고,
전례법에 따라 양형으로 하거나
필요한 경우 포도주의 형상만으로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925조).

그러므로 단순히 편의성을 위하여 양형 영성체를 금한 것은 아닙니다.
교회안에서 교회법으로 결정된 교회법적 전례나 관습법은
모두가 시대정신을 나타내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러한 시대정신이 유효한것이므로 전승되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시대적으로 불합리한 교회 관습(전통)들은 당연히 쇄신되고 개혁되어 새로운 상황을 연출해 내고 있지요.

하여 양형영성체를 일반화하지 않음을 두고 교회를 마구잡이식으로 비판할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