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제 생각에 다음과 같은 예를 든다면,
(예)성모님 찬미합니다./ 성모님 찬양합니다./ 성모님 영광 받으소서./ 성모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위의 예들은 여기 외에 기타 가톨릭 게시판에 가끔 나타나는 말들입니다. 저는 이 말들을 보고 혼동스럽고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위의 예에 나타난 말들은 제 생각엔 써서는 안될 말들인 것으로 보는데 다른 교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저의 부족함을 깨워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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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입니다.
우리가 성모님을 찬미하거나 찬양할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우리의 지도자도 찬미찬양하는 데 성모님이야 당연하다고 봅니다만,

우리가 하느님에게 주로 하는 수식어는 삼가하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또한 성경에서 하느님, 예수님에게만 사용된 표현들은 성모님에게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믿습니다.

주 하느님,
찬미 예수님(은 알렐루야 와 같은 의미입니다.)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
등등

성도들이 모두가 거룩하게 성별되었고
성모님은 특히 유일무이한 성도이시므로
성모님을 두고 지극히 거룩하신 분이라고도 말할수 있습니다만
이러한 표현들도 필요한 부분 이외에는 자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성모님은 전례(예배)의 대상이 아니며
하여 묵주기도도 전례중에는 하지 말도록 교황교서에 있습니다.
전례전에
묵주기도를 하여 신앙심을 복돋운 후
전례를 거향하도록은 장려됩니다.

이를진저
전례중에 하느님을 찬양 찬송하고 영광을 돌리는데
무분별하게
신앙의 대상도 예배의 대상도 아닌 성모님에게
찬영한다, 영광 받으소서, 전능하신 동정녀 등등의 표현을 전례전후나 전례에 사용한다는 것은 어불성설로 보여집니다.

성모님에 대하여 연구할 때 즉 전례나 기도생활이 아닌 범주에서
"성모님이 은총을 가득히 입으시어, 모든 죄로부터 보호를 받으셨기에 지극히 거룩하신 분이시다" 라 말할수 있어도
그의 원천은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의 결과이므로
당연히 하느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야 하는 법이지요.

일부에서는
이러한 원칙을 무시하고
성모님을 찬양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이니 괜찮다 라 주장도 하지만
그런 주장 역시 공허한 주장일 뿐입니다.

교황 교서 <로시리오의 기도>를 보면
성모님이 공경을 빋아야 하는데 그 자리가 어디냐??
라는 것이 나옵니다.

우리가 성모님을 따로 떼어 놓고 성모님께
영광드리고, 찬양찬송하는 것이 성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전례안에서
전례는 온 교회가 하느님께 드리는 공적인 예배(흠숭 행위)이기에
그 전례안에서 성모님께서 자리 잡으셔야 할 합당한 자리를 드리는 것이 성모님을 공경하는 것이라는 의미이지요.

전례중 추기경님이 전례를 집전하시면 추기경님이 다른 사제들과 함께 전례를 드려도 그 자리는 보다 나은 자리에 계시는 것 아닐까요??
교황님이 추기경들과 함께 전례를 행하실 때
교황님의 자리는 추기경의 자리와는 다를 것입니다.

성모님은 천상에 계시는 우리 눈에 보이시지 않으시니
어떻게 자리를 마련하면 좋을까요??
성모님의 축일 등을 통하여
그 축일 미사 경문들을 보면
하느님 앞에서 은총에 의하여 이루어진 성모님의 고상한 업적을 고백하고 그것을 모두가 함께 하느님의 영광으로 돌리는 기도문들이 즐비합니다.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중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모든 성인들안에서
성모님이 우리 생활에 자리 잡으셔야 할 것이 무엇인지는 각자가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돌아가신 부모님을 공경한다고 할 때
우리 집안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모님을 공경하는 표현이 될까요??

이런 것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성모님을 공경한답시여
툭하면 찬양하고 찬송하고 영광드리고 기도드리고
(사실 성모님에게는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의 개념으로

기도를 드리면 안됩니다.

교리서는 기도를 드리는 대상은 삼위일체 하느님뿐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그러나 교리서는 성모님에게 기도를 자주 드리라고도 합니다,.
이럴때의 기도는
성모님의 도우심을 청하는 전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할 때 잘 생각해 보면
내리 성모님께 전구만 드리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주의기도나 영광송으로 마치는 수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기도생활을 엄청 헷갈리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간의 완덕을 위한 의화나 성화에 대한 교리서의 가르침을 보면
성모님은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습니다.

성령의 은총을 바라고
성령의 도우심을 바라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삶을 묵상하고 예수님 닮기를 (완덕)을 추구하라고 나옵니다.

이러면 특정인들은 제가 성모신심이 없다고 말들을 하겠지만 저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성모님과 함께 하는 묵주기도를 20분간 하였다면
성모님께 전구를 드렸다 하여도 
그 다음에는
직접 하느님 안에 온전히 잠기고자 하는 기도를
(기도문 한마디 외지 않더라고)
40분 이상을 하고자 합니다.

이래야
성모님과 함께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마음이 고양되어 주 하느님께 보다 일치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전을 보면
성인들이 성모님께 의탁을 구하고 함께 기도를 하고자 하지만
성인들이 기도를 하는 것들 보면
온전히 성부께 혹은 성자께 성령께 하드라구요.
그리하여 하느님안에서 탈혼을 하고 합니다.

이렇게 기도를 하는 것을 저나 다른 분들이 생활화 하였으면 합니다.

기도란 무엇인지??
에 대하여는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 발표한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보면
가톨릭교회교리서에서 기록된 것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