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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re: 대속과 대리 개념의 구분
글쓴이: 사람과 자연   날짜: 2017.11.11 01:17:41   조회: 4644   글쓴이 IP: 211.46.27.71

찬미예수님

형제님 반갑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간단한 것인데도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형제님께서 누구의 책을 읽으셨는지 궁급합니다만 가톨릭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제물과 관련하여는 대리 개념은 없습니다. 주 예수님의 십자가상 죽음 즉 희생제물되신 것은 대속 개념이지 대리 개념은 아닙니다. 제가 혹시 착각하고 있는가 생각하여 교리서나 가톨릭대사전 인명 사전 등등을 모두 뒤져 보았지만 당연히 주님의 십자가상의 죽음은 대속이지 대리가 아니라 나와 있고요.

다음 백과사전에서 대리代理의 의미를 살펴보면 "타인(대리인)이 본인의 이름으로 제삼자(상대방)에게 의사표시를 하거나 또는 제삼자로부터 의사표시를 수령하여 그 법률효과를 직접 본인에게 귀속시키는 제도." 라 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리권의 의미는 " 대리인이 될 수 있는 지위나 자격을 말한다. 대리는 대리인이 한 행위의 효과가 직접 본인에게 귀속하는 제도이므로 대리인에게는 대리권이 필요하다."입니다.

의회론에서 십자가의 희생제사는 예수님이 성부를 대리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나 혹은 예수님이 인류를 대리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것이 아닙니다.

천주교용어자료집에서 대속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인류의 죄를 대신 씻어 구원하신 일" 이라 명백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십자가라는 용어도 "가장 오래되고 보편적인 그리스도교의 표시이자 상징. 원래는 로마시대에 정치범들을 매단 형틀이었으나, 예수의 십자가 죽음 때문에 그리스도교의 상징이 되었다. 대속(代贖)의 표상이자 그리스도교 신앙을 통한 구원의 상징이기도 하다."로 대속의 개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화론과 관련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죽음을 대리로 본다는 주장은 받아들일수 없는 주장이고요. 참고로 대리 개념은 십자가상의 죽음과 관련되어 개신교와 차이가 있는게 아니라 교계제도와 관련하여 정교회 측과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교황 즉 로마의 주교를 그리스도의 대리로 믿습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882 교황은 로마 주교이며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로서 “주교들의 일치는 물론 신자 대중이 이루는 일치의 영구적이고 가시적인 근원이며 토대이다.”408) 사실 “교황은 자기 임무의 힘으로 곧 그리스도의 대리이며 온 교회의 목자로서 교회에 대하여 완전한 보편 권한을 가지며 이를 언제나 자유로이 행사할 수 있다.”409)

 894 “주교들은 그리스도의 대리자이며 사절로서 자기에게 맡겨진 개별 교회들을 다스린다. 조언과 권고와 모범으로 또한 권위와 거룩한 권한으로 다스려야 한다.”432) 그러나 이러한 권위와 권한은 스승이신 그리스도의 봉사 정신에 따라 건설적으로 행사되어야 한다.433)

교회가 교황은 그리스도를 대리한다 주교들은(도)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가르치자 로마주교(교황)의 독주에 불만을 가져오던 정교회측은 여기에 반발을 하였습니다. 교황이라 하여 그리스도의 대리자(가)가 아니며 될 수도 없다. 주교들도 그리스도의 대리자가 될수 없으며 단지 "이콘"에 견줄수 있다 라 하였습니다. 이콘이란 성상과 같은 선상이며 정교회측은 이콘을 더 좋아하고 우리 교회 측은 성상이나 이콘이나 성화들을 두루 사용합니다,

정교회의 홈페이지에서 사제(성품성사) 관련 설명에서 "...오직 남성만 사제직에 서품될 수 있다는 것은 정교회의 기본적인 입장입이다. 사제직은 그리스도에 속한 것이고, 그의 사제직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서품된 사람은 그분의 형상입니다. 주교나 사제는 부재하시는 그리스도의 파견자 혹은 대리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 안에 현존하심을 드러내주는 이콘입니다." 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제들은 그리스도의 형상이다? 그러면 정교회에서 만드는(그린) 그리스도를 상장하는 이콘들은 모두 사제다 라는 결론도 도출하수 있어 보입니다. 교황의 그리스도의 대리직을 부정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이런 모호하고 난해한 사제에 대한 설명은 성경이 부정하고 있음을알수있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고린토 후서 5장 2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로서 그분을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합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이것은 결국 하느님께서 우리를 시켜 호소하시는 말씀입니다."

사절의 의미를 보면 "국가나 정부를 대표하여 일정한 사명을 띠고 외국에 파견되는 사람" 이라 다음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본다면 바오로는 그리스도를 대신 한다고 직접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이콘이니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간곡히 부탁한다고 하지 않거던요...

요약하여 가톨릭교회에서는 대리의 용어를 사용하여 신품(성품)성사를 살명하지만<<<가톨릭교회교리서  1188 전례를 거행하는 모든 회중은 각기 자신의 임무에 따라 ‘전례 거행자’들이 된다. 세례 사제직은 그리스도 신비체 전체의 사제직이다. 그러나 어떤 신자들은 신비체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대리하기 위하여 성품성사로 서품된다. >>> 정교회는 대리 개념을 부정하며 성품성사를 이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리개념의 사제건 이콘 개념의 사제건 전례의 거행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만...

이렇게 대리와 관련하여서는 개신교(안에서도 주교-사제-부제의 교계를 가지고 있는 성공회, 루터교 등)는 물론이지만 무엇보다도 정교회와 교황권에 관하여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위에서 고찰하였듯 의화론과 관련한 그리스도의 죽음은 대리 개념이 아니며 개신교와 별반 차이없는 대속개념이 가톨릭 신앙임을 알수 있으며 개신교 특히 정교회와 차이를 이루는 대리 개념은 교계제도 즉 성품성사와 관련하여 정교회 측에서나 개신교 측에서 교황의 그리스도의 대리직 및 주교의 그리스도 대리직을 부정하고 있으며, 가톨릭과 같은 성사를 가지는 정교회 측에서는 (교황이나 주교의) 대리 개념을 부정하기 위하여 "주님의 형상인 사제라 하며 "형상" 개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형제님께서 읽으신 책이 누가 저술한 책인지 직접 보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저는 대리와 대속의 개념 차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의화론과 관련하여 그리스도의 죽음 즉 희생제사는 대리 행위가 아님은 분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검토한 것을 한번에 써 내려 간 글이므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을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그런 부분이 있으면 다시 문의 주시면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가롤로 님께서 남기신 글


 찬미예수님
ㅏ음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의화에 관한 글을 읽던 중 
개신교는 칭의론과 예수의 죽음을 '대속' 적 죽음으로 보고 있고
이와 다르게 가톨릭에서는 의화론과 예수의 죽음을  '대리'적 죽음
으로 본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다른 글을 통해서 칭의론과 의화론의 차이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속과 대리는 잘 구분이 가질 않아서
이렇게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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