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마다
개신교 사이트건 가톨릭사이트건
저는 구화님때문에 생기를 받곤 합니다.
저도 여러사람들과 쓸데없이 부딪치는 시간들이 아까워..
가급적 주의를 하지만 제 성격도 남 못지않게 다혈질이라^^
작심삼일이란 말을 매일 체험하고 살아갑니다..
국민학교때 친구들과 함께 우리 큰누나에게서 과외공부를 하였는데
누나가 문제를 내면
항상 본문의 첫줄정도만 읽은 후 마치 다 알은
것처럼 자랑스럽게 답변을 하다가 망신을 당하곤 하였습니다.
누나의 말은
"항상 본문을 다 읽은 후 답변하는 버릇을 기르라..."는
거였지요...
처음이나 중간줄까지만 읽어도 답이 나올듯 하지만
특정의 본문이 주어졌다면 그 본문 전체를 다 읽어야만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알수있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도 우리들은 아직도 그런 습관이 되어있지 않은 듯합니다.^^
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그래서 간혹 그꼬라지들이 보기싫어^^ 손털고 떠나고 싶지만...
그러다가도 그사람들이 그러던지말던지 버티기로 버티기도 합니다.^^
주교회의를 찾은 망나니같은 개신교 신자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응대해주면 카타르시스를 느꼈는 분들도
교우라 주장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해주면 좀 서운한 가 봅니다.
특히 같은 신심을 가지고 있을때엔 더욱....
그래도 필요할때마다 구화님이 엄호를 해 주시어
제가 아직 무사히 생존하는 듯 합니다.
이 참에 좀 더 오래 살아야 할텐데요....
평화방송 에프엠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쓰는데
(저는 음악을 들으며 무얼하는 것이 습관으로 되었습니다)
김세화의 내 노래에 날개가 있다면"이 흘러 나오네요...
갑자기 이 노래를 구화님께 감사의 선물로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음악을 올렸습니다. 저도 이 노래를 들으며 언약의 궤에 대하여 묵상을 해 보고자
합니다.
구화님도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 구화 님께서 남기신 글
성주간이 시작되었군요..
그동안 별로 힘이 되어드리지를 못한것 같아 여러가지로 미안한
생각이 드는군요..
게으름을 부리다 저는 오늘에서야 판공을 보았습니다..
저도 몇몇 신자들과 게시판에서 사소하게 부딪치다보니 마음이 무거워 지는 것 같아 성주간 동안은 아무 글도 올리지 않으려
합니다..
몇몇 신자들의 성모님에 대한 주장을 대하다 보니..
구약의 언약궤가 생각이 나더군요..
저는 성모님의 칭호중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칭호와 언약궤라는 비유가 그 분에게 가장 적합하고 좋은 칭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언약궤를 소중히 여겼듯이 우리도 성모님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은 틀림없겠지요?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과 피의 댓가로 치뤄진 인류의 구원의 의미를 흐리는 "공속자"나 "모든 은총의 중재자"라는 칭호는 그
근원이 바로 우리 가톨릭교회라는 이유 때문에 듣기만 해도 더더욱 화가 나고 온몸에 소름이 끼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오죽하면 그옛날 하느님은 모세의 율법을 기록한 언약궤를 없어지도록 허락하셨을까요?
옛날에는 어떤 물건의 댓가를 지불할 때 항상 금은으로 지불했겠지요.
그들이 하는말 은 금은을 담은 돈상자를 보고 금은이라 하는 것과 같다는 간단한 이치를 왜 그들은 모를까요?
수표를 발급할 때도 싸인을 해야 현금을 대신하는 가치가 생길터인데,,
수표책을 보고 수표라 하는 우둔한 짓임을 왜 그들은 모를까요..
(제가 금융쪽에 일을 하다보니 비유도 맨 돈이야기만 하게됩니다..^^)
말씀의 계약궤이신 성모님은 소중한 분이시지요..
그 계약이 우리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기에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선수가 금메달을 소중히 여기듯이 우리는 그 분을 소중히 여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몇몇 신자들은 금메달이 없으면 올림픽 우승의 영예도 가치도 없다고 하네요..^^
50줄에 접어드니 밤이 늦어 마음이 스잔해지는 느낌이 더욱 다가옵니다..
몇몇 교우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는 들꽃님을 조금이라도 위로해드리고자 주절 주절 몇마디 써봤습니다만,,^^
성주간동안 은총 가득히 받으시길..
제목: re: 감사를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