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은 가그네님의 질문에 대하여 차례로 다시 정리해 드립니다. +++++++++++++ <<1) 고린도 전서 7장에 의하면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남편이 하며 남편도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아내가 한다 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평생 동정녀로 지냈다면, 요셉과 결혼한 기간동안에 요셉은 부부로서의 성생활을 전혀 할수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요셉은 적어도 13년을 마리아와 살았으며 (루카2장) 가능성있는 추론으로는 20-30년을 마리아와 살았을 것으로 봅니다. 오늘날에도 아내가 그토록 장기간 남편을 거부하면 이혼사유가 되는데 그 당시에 그런 거부가 용인되었을까요? 평생 동정이었다면 마리아는 남편에게 불순종하였다는 말인가요?>> ++++++++++++ 1. 고린토전서 7장은 사도 바울로가 회심을 한 후 기록된 말씀들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전승에 따라 요셉과 약혼(결혼)을 하신 동정마리아에게 적용시킴은 우선 모순임을 밝힙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로 역시 하느님을 위하여 동정을 지킴을 격려하셨음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2. 동정 마리아가 남편에 대하여 불순종??이란 진술은 추측일 뿐입니다.^^ 물론 동정 마리아나 요셉이 자기들에게서 이러한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겁니다. 그러나 마리아에게 일어난 지극히 신비스러운 일들 즉 성령으로 하느님(성자)를 잉태하는 사건은 마리아 전 생애에 당연히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이는 비단 마리아뿐 아니라 그의 배필 요셉에게도 마찬가집니다. 약혼자 마리아의 임신이 하느님의 육화라는 사실을 알려준 천사의 전갈 역시 요셉에게는 지대한 충격이었을 겁니다. 이러한 지극히 신비스러운 체험을 직접 가진 동정 마리아, 요셉에게는 또한 이 충격은 은총이기도 합니다. 가득한 은총을 입고 하느님의 어머니(데오토코스)가 된 마리아는 물론 오늘 평범한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에게도 이와 비슷한 체험은 일생을 바꿀 수 있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하느님의 은총을 통해 일어난 사건이기에 우리를 속속들이 변화시켜주는 은총에 의해서 요셉과 마리아의 동정 부부 생활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은 신앙인의 이해이기도 합니다. 3. 그런데 이 동정 생활은 마리아 자신을 위한 것이었을까요?? 단호히 아닙니다. 마리아가 신비로운 체험을 하기이전까지는 모르겠으나 성령잉태라는 하느님의 육화라는 사건에서 중심에 서 있었던 마리아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은 이제 자신의 아들이자 하느님의 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위해서 라는 것으로 변화되었을 것이란 우리 신앙생활 안에서도 종종 겪을 수 있는 당연한 일입니다. ++++++++++++++ <<2) 마리아가 남편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요셉이 마리아를 평생 동안 쳐다보지도 않았다면, 요셉은 무엇때문에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였을까요?>> ++++++++++++ 처음에야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러나 지극히 신비스러운 일이 마리아에게 일어났고 요셉 역시 천사로부터 설명을 들었기에 충만한 은총 안에서 마리아와 요셉의 거룩한 생활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성서에서는 요셉을 의로운 자라고 하였습니다. 의로운 자들은 언제나 은총 안에 머물러 살기에 그만큼 민감하게 하느님의 섭리를 기꺼이 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것 역시 은총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러므로 이 의로운 요셉을 아기와 아기 어머니의 보호자로 세우신 것이지요. +++++++++++++++++++ <<3) 마리아가 평생동안 요셉과 부부관계를 갖지 아니하였다면 이로 말미암아 요셉은 다른 첩을 두었다든지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었다는 뜻입니까? 그토록 마리아가 평생동정이었다고 자신있게 주장한다면, 요셉에 관해서도 상당한 정도의 확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언급한 바와 같습니다. 은총안에 머무는 사람들은 오늘날에도 오로지 하느님만 믿고 바라며 살며 자신과 이웃의 구원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악랄한 박해자 사울이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에서 잠시 체험한 사건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이 온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이후 모두 도망갔던 제자들은 부활이란 체험을 한 후 완전히 변모하였습니다. 이 분들은 모두 잔혹한 고문을 통한 살육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이분들은 그 와중에서도 한결같이 기쁘게 주님을 증거하면서 순교를 하셨습니다. 애당초 예수님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였던 성도들도 장렬하게 사자밥, 십자가형에 처하는 순교를 기쁘게 받았습니다. 이것이 사람 힘으로 가능한 겁니까?? 아닙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가능하게 만든 것입니다. 은총은 사람의 본성마저도 살아있는 포도나무의 가지로 만들어 줍니다. 마리아에게는 하느님이 은총을 옷입혀 주시듯 입히셨다고 루가복음에서 말합니다. 마리아와 아기의 보호자가 될 요셉에게는 하느님께서 은총을 주시지 않았다고 누가 장담하렵니까?? 은총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며 가능하게 합니다. ++++++++++++ <<4) 성경은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창2:18 하였고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고전 7:2) 하였으며 “젊은 여자는 시집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훼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딤전 5:14) 하였고, “여자들이…..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딤전 2:15 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결혼생활을 누리는 것은 성경적으로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카톨릭은 결혼생활을 죄악시합니까? 아니면 마지못해 승인된 제도로 봅니까?>> ++++++++++++ 1. 가톨릭교회는 결혼을 주님의 은총의 도구로서 성스러운 일이라 하여 성사(성례)로 분류합니다. 즉 결혼은 세례나 성만찬(성체성사)와 같은 반열로 둔다는 겁니다. 결혼을 죄악시 하는 무리들은 이미 가톨릭교회에서 이단으로 단죄하였습니다. 2. 가톨릭교회의 결혼(혼인성사)에 대하여 전세계 표준 가톨릭교회교리서에서 직접 인용해 드립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1602 성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남자와 여자의 창조로 시작하여 “어린양의 혼인 잔치”(묵시 19,9)에95) 대한 환시로 끝맺는다. 성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인과 그 “신비”, 혼인의 제정과 하느님께서 부여하신 의미, 그 기원과 목적, 구원의 역사를 통한 혼인의 다양한 실현, 죄로 생긴 혼인의 어려움과, 그리스도와 교회의 새로운 계약을 통하여 “주님 안에서”(1고린 7,39) 이루어진 혼인의 새로운 의미에 대해 말하고 있다. 1603 “창조주께서 제정하시고 당신의 법칙으로 안배하신, 생명과 사랑의 내밀한 부부 공동체는 인격적인 합의로 맺은 결코 철회할 수 없는 계약으로 세워진다.…… 하느님께서 바로 여러 가지 선과 목적을 지닌 혼인의 제정자이시다.” 혼인의 소명은 창조주의 손으로 지으신 남자와 여자의 본성에 새겨져 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 가지 문화와 사회 구조와 사고 방식으로 수많은 변화를 겪었다 하더라도, 혼인은 단순히 인간적인 제도가 아니다. 그 다양성 때문에 혼인의 공통적이고 항구 불변한 특성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제도의 존엄성이 어디에서나 똑같이 명백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모든 문화는 혼인 결합의 숭고함을 인정한다. “개인의 행복, 일반 사회와 그리스도교 사회의 안녕은 부부 공동체와 가정 공동체의 행복한 상태에 직결되어 있다 또한 교리서는 계속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1612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 이스라엘과 맺으신 혼인 계약은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이 새로운 계약에서는,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시어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으심으로써, 어떤 의미에서 당신이 구원하신 온 인류를 당신 자신과 결합시키셨으며, 이로써 “어린양의 혼인 잔치”를 준비하셨다. 1613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혼인 잔치에서 ─ 당신 어머니의 청을 들어 ─ 첫 번째 기적을 행하신다. 교회는 예수께서 가나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신 일을 매우 중시한다. 교회는 이를 혼인의 선익에 대한 확인으로 여기며, 그 때부터 혼인이 그리스도 현존의 유효한 표징이 될 것이라는 예고로 본다. 1618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이시다. 그리스도와 맺는 유대는 가정이나 사회의 다른 모든 유대보다 우선한다.1 교회는 초기부터 어린양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르고, 주님의 일에 마음을 쓰며, 그분의 마음에 들고자 애쓰고, 오시는 신랑을 마중 나가기 위하여 혼인의 큰 선익을 포기한 남녀들이 있었다. 그리스도께서도 친히 모범이 되신 이러한 생활 양식으로 당신을 따르도록 어떤 사람들에게 권고하셨다. 처음부터 결혼하지 못할 몸으로 태어난 사람도 있고 사람의 손으로 그렇게 된 사람도 있고 또 하늘 나라를 위하여 스스로 결혼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 말을 받아들일 만한 사람은 받아들여라(마태 19,12). ++++++++++++++ <<5) 딤전 4: 1-3은 “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카톨릭은 혼인을 하지 않는 것이 더 거룩한 것으로 봅니까? 남편을 불순종하며 거역하면서까지 마리아가 평생 동정녀로 지냈으면 마리아가 더 거룩한 것으로 보십니까? 아니면 온전히 남편에게 순종하며 살았을 때 더 거룩한 것일까요?>> +++++++++++ 1. 위의 성경 구절은 이미 언급한 대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대로 그러한 것을 주장하는 많은 무리들이 교회에서 파문되고 이단 단죄되었습니다. 초기교회의 몬타니즘이나 도나투스 카타리(알비)파 등 엄격주의자들이 이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2. 거룩하다라고 함은 하느님이 중심이고 그 원천입니다. 베드로의 말대로 <보이는 세상은 사라져 가고 있으며> 현세의 혼인 역시 어린양과의 혼인의 증표는 될지언정 대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에 사라질 이승의 혼인보다는 천상 어린양과의 혼인이 그리스도인에게는 본질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 봉헌된 동정생활은 천상 어린양의 혼인을 준비하고 기다리며 주님의 재림을 강력히 고대하는 것으로서 지상의 혼인제도와 더불어 그리스도교에서는 상호 보충시켜주는 교회생활입니다. 하여 마리아의 동정은 성령으로 잉태하시고 낳으신 우리 구세주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강력하고도 헌신적 봉사 또한 십자가 상에서 제물로 되신 당신의 아들에 대하여 온 성도들이 고대하는 어린양의 혼인을 갈망하고 재림을 고대하는 하느님에 대한 굳은 신앙의 표현이기도 할 것입니다. 은총안에 머무는 사람들은 누구나 가능한 것입니다. 정결을 봉헌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대로, 결혼을 하여 하느님의 사랑과 창조사업에 동참하는 가족들은 그 가족들 대로. ++++++++++++++ <<6) 요한 7장5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는 그의 형제들이라도 (심지어 그분의 형제들조차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라.” 여기 게시판에서 언급된 것처럼 예수의 형제들이라는 사람들이 사촌들을 의미한다면, 심지어 그분의 사촌들마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하더라가 타당한 해석이 될까요? 왜냐하면 사촌들이 생각을 달리하는 것은 흔한 일 아니겠습니까? 예수의 형제들을 사촌들로 본다면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도 사촌일까요? 이러한 해석은 성경의 모든 언어들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지 않고 의심하게 하는 해석이 아니겠습니까?>> ++++++++++++ 요한복음의 7장의 언급이나 다른 공관복음서에서 나오는 관련 구절들 역시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에 있지 마리아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아닙니다. 위의 구절을 보십시오, 중심은 <아무도 그분의 형제까지도 예수를 믿지 않았다>라는데 있는 겁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형제가 친형제냐 아니면 사촌이냐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아무도 하느님이신 <<예수를 믿지 않았다>>에 그 강조점이 있는 겁니다. 주님께서 <나는 머리 둘 데 조차 없다>라 하셨을때 실제로 주님께서 <머리 두고 주무실 곳이 없었다>라는 것을 말씀하시고자 하신 것은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군중들이 따라 다녔다>는 기록을 보면. 오히려 요한복음의 전체 구조를 볼 때 요한은 우선 2가지를 중심축으로 자기의 복음서를 기록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서론과 결론을 비교해 보면 말입니다. 서론격인 1장에서 요한은 <말씀이신 예수님은 하느님이시다>로 시작합니다. 또한 다음의 2장을 보면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께서 가나안 혼인잔치에서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결론격인 19장을 보면 요한은 다시 마리아를 언급합니다. 십자가상의 예수와 마리아. <나는 당신의 아들이다. 네 어머니시다, 그때부터 제자들은 마리아를 집에다 모셨다> 라며~~ 20장을 보면 <요한은 이제 불신자 토마의 말을 빌려 예수님이 하느님이심을 고벡하도록 합니다. 즉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이러한 진술들을 종합하여 볼 때 역시 그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인 겁니다. 성경은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께로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하여 성경에서 백성들이 우리 주님의 고독, 배척, 몰신앙들을 강조하기 위하여 기록한 구절들을 확대하며 <누가 내 어머니냐??> 하지 않았느냐?? <예수의 형제들과 누이>라 하지 않았느냐 라며 요부분만 과장하는 것은 형제던 사촌이던을 넘어 그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를 넘어서는 것이다>라는 겁니다. 헬라어로 쓰여진 <형제>라는 말은 명확하게 구분되어진 개념이 아니라 <형제>개념에서 두루 사용되는 <언어>라는 점은 성서학자들에게서도 인정되는 사항입니다. 성서에서 사용된 그 용어가 명확하게 구분되어진 용어가 아니다 라 할 때 성서 이외의 기록에서(교회와 관련이 없는 그리스 지방 전체 포함)도 그 용어가 사용된 실례를 보면 알 것입니다. 그러나 성서 안에서도 그러한 형제에 관한 용어는 보편 개념으로 사용되었음이 이미 입증되고 있습니다. +++++++++++ <<7) 다시한번 요약하여 마리아가 평생 동정으로 살았다는 증거가 성경에 명시적으로 없음에도 카톨릭이 굳이 평생 동정녀였다고 주장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무엇입니까?>> ++++++++++++ 1. 딱한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하느님의 말씀인데 왜 그분의 어머니가 평생동정으로 사셨다는 것을 기록하여야 한다는 것인가요?? 또한 신약성경은 성모마리아가 생존 중에 초안이 이루어 졌으며 오히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하여는 성모마리아가 유일한 증언자이신데 동정 마리아의 평생동정과 죽음에 대하여 성경에서 그 기록들 보겠다고 한다면 그 자체가 어리석은 일일 겁니다. 2. 강력한 증거가 무엇인가??^^ 기독교는 오늘날은 성서를 중심으로 서있지만 성서에 기록하지 않은 것들은 사도전승에 의존합니다. 가톨릭이건 정교회건 개신교건 모두 자기들 교회의 정체성을 두고 <사도로부터 이러온 거룩한 교회>를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사도신경, 니케아-콘스탄티노플신경, 아타나시우스신경 등에서) 이 말이 무슨 말인가요?? 무엇이 사도로부터 이어져왔다는 겁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하신 일곱마디 중에서 두 마디가 당신 어머니에 대한 것입니다. <나는 당신의 아들이다. 네 어머니다>라는 그리고 그때부터 제자들은 (예수의 형제들이 아닌) 성모마리아를 집에다 모셔왔다고 합니다.(요한 19.26) 초대교회시대부터 사도들의 증언으로 복음과 주님에 관한 모든 것들이 내려왔습니다. 당시 성서라 함은 구약성서를 의미할 것입니다. 그 이후 씌여진 수백가지의 복음서니 서간 성서니 하는 것들은 367년도에 와서야 비로서 교황 다마소에 의하여 로마교회회의(로마 시노드)에서 27권이 골라져 신약성서로 결정됩니다. 그 이후 391년 카르타고교회회의(카르타고 시노드)에서 거듭 확인되었지요. 하여 ‘성모마리아를 모시고 모진 세월을 살다가 순교하신 사도들의 증언대로 그 사도들 후임자의 전승과 계속 이어오는 이런 전승에 의하여 성모마리아를 <복되신 평생동정마리아>라고 교회가 불러 왔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겁니다. 일반 가문에서도 자기 가문의 영예스러운 사건들은 그들의 족보를 통해서 대대로 내려 갑니다. 하물며 하느님의 복음과 하느님에 괸련된 사건들에 대하여 교회안에서 자랑스럽게 대대로 전승되어 왔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기독교의 핵심 교리와 감성은 적어도 신약성서가 결정되기 이전에 확립되어진 것입니다. 마리아의 평생동정이라는 사건도 이미 성모마리아를 모시고 살은 사도들의 증언에 의하여 오늘날까지 대대로 이어오고 있다는 거지요. ++++++++++ <<8) 평생 동정녀 주장이 그녀를 더 거룩하게 세우기는 커녕 남편에게 불순종하였거나, 남편으로 이혼케하거나 외도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하나님 앞에 범죄로 보이는데 그러한 주장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하느님의 섭리와 은총을 무시하게 되면 이러한 질문이 나오게 됩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모두가 혹독하고 모진 박해 속에서 순교하시였습니다. 님의 논리라면 순교자라는 것이 생겨날 수가 없어 보입니다. 인간의 생각과 인간의 전통은 하느님의 은총앞에서는 한낱 티끌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하느님을 체험하십시오. 은총안에서 머무르십시오. 그저 하느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그대의 몸과 마음을 송두리째 내어 놓으십시오. 하느님의 은총없이 인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뭇것도 없음을 우리 "보편교회"의 신자들은 믿습니다. 2005.09.17 16:5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