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기도를 할 때 복사가 종을 칩니다.^^
왜 종을 치는 것일까요??
분위기 잡으려구요??^^

우선 성찬기도를 할 때 처음치는 종은 지금부터 밀떡(포도주)가
주님이 참으로 현존하시며
주님의 몸(피)가 되는 성체(성혈)로 실체변화를 하는 부분이니
모두 마음가짐을 정숙히 준비하여라~~라는표시랍니다.^^

두번째 사제가 성체<성혈>를 거양실 때 또 종을 칩니다.
이때에는 밀떡(포도주)가 성체(성혈)로 성변화를 하였으니
모두 성체(성혈)께 깊은 존경심을 드려라^^라는 표시라 합니다.
하여
미사 중 성체(성혈)를 향하여 절을 할 때는 두번째 종을 친 직후 거양된 성체(성혈)을 향하여 하면 되는 겁니다.

거양성체(성혈) 후
사제는 성체(성혈)을 제대에 내려 놓으신 후 다시 성체(성혈)께 깊은 절을 합니다만
이 부분은 사제가 예절을 진행하시면서 성체(성혈)께 깊은 존경심을 드러내는 행위이므로
신자들이 따라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복사가 미사 중 특히 성찬기도 중에 종을 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참고로 불교에서도
대중(스님이건 신도들이건)이 모여서 선을 한다던지 할 때에는
분위기의 엄숙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말로 호령을 하지않고 나무로 만든 짝짝이를 치지요^^

비슷해 보이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