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는 종교다원주의를 부정합니다.


님이 보신 신문기사를 저도 보았습니다.
그 기자는 자신도 잘 모르는 것을 가지고 단정을 하엿더군요^^
가톨릭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기화회로 타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라 한다면서^^
그러한 기사는 무식한 주장이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가톨릭이 배타적 구원관에서
비교적 포괄적인 구원관으로 전향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하여도 포괄주의라는 것이 <모든 종교가 다 구원을 가져다 준다>라고 하는 그런 종교다원주의가 결코 아닙니다.

이를 우선 말씀드리고 이전에 제가 올린 글을 요약해서 다시 올려드립니다.
(요약해도 깁니다만^^)

1. 우선 우리 가톨릭교회의 확고한 가르침부터 봅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425 그리스도교 신앙의 전달은 무엇보다도 먼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으로 이끌기 위해 그분을 알리는 것이다. 그분의 첫 제자들은 처음부터 그리스도를 알리려는 열정에 불탔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사도 4,20). 그리고 그들은 모든 시대의 사람들을, 자신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누렸던 친교의 기쁨에 초대한다.

617 트리엔트 공의회는 “십자가 나무 위에서 거룩하신 당신 수난으로 우리에게 의로움을 얻어 주셨다.”고 가르침으로써 “영원한 구원의 근원”으로서 그리스도 희생 제사의 특별한 성격을 강조한다.
그리고 교회는 다음과 같은 노래로 십자가를 경배한다.
“오! 십자가, 유일한 희망이여, 하례하나이다.”

658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한 첫 사람”(골로 1,18)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지금은 우리 영혼을 의화시키심으로써,
장차에는 우리 육신을 다시 살리심으로써 우리 자신의 부활의 근원이 되신다.

682 영광스러운 그리스도께서
종말에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셔서 마음 속에 감추어진 의향을 드러나게 하시고, 각자에게 그의 행업에 따라, 그리고 은총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한 것에 따라 갚아 주실 것이다.

260 하느님의 모든 계획의 궁극 목적은
모든 사람이 복되신 삼위일체와 완전한 일치를 이루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우리는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를 우리 안에 모시도록 부름을 받았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잘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나의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겠고 아버지와 나는 그를 찾아가 그와 함께 살 것이다”(요한 14,23).

1987 성령의 은총에는 우리를 의화(義化)하는 힘이 있다.
곧, 성령의 은총은 우리의 죄를 씻어 주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그리고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누리게 해 준다.

2021 은총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소명에 우리가 응답하게 하시려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도움이다. 은총은 우리를 성삼위의 내적 생활 안으로 이끌어 준다.

1034 예수님께서는 믿고 회개하기를 끝까지 거부하는 사람들이 가게 되는 꺼지지 않는 불이 타고 있는 ‘지옥’(Gehenna)에 대해 자주 말씀하신다.
그 곳에서는 영혼과 육신이 함께 멸망하게 된다.

1035 교회는 지옥의 존재와 그 영원함을 가르친다.
죽을 죄의 상태에서 죽는 사람들의 영혼은 죽은 다음 곧바로 지옥으로 내려가며, 그 곳에서 지옥의 고통, 곧 “영원한 불”의 고통을 겪는다.
지옥의 주된 고통은, 인간이 창조된 목적이며 인간이 갈망하는 생명과 행복을 주시는 유일한 분이신 하느님과 영원히 단절되는 것이다.

위에서 간략히 본 것처럼
가톨릭신앙은 삼위일체 신앙이며
이 신앙은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계시되어 우리가 삼위일체의 생명을 얻어 누리도록 창조되었으
이러한 생명은 은총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가능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완강히 믿지않았던 사람들의 벌의 결과로서
지옥에 대하여도 교회가 가르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국이나 공심판은 주 예수 그리스도 신앙에 당연히 상응하는 내용이기에 일부러 지옥의 가르침을 인용한 것입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는 전반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삼위일체 신앙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종교다원주의가 들어설 여지가 없습니다.

2. 그러면 누가 가톨릭교회에 속하는가 하는 질문이 나올 것입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는
누가 가톨릭교회에 속하는가 라는 질문에 이렇게 설명합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837 “교회의 모임에 완전히 합체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성령을 모시고, 교회 안에 세워진 완전한 질서와 구원의 수단을 받아들이며, 교회의 가시적 구조 안에서 교황과 주교들을 통하여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와 결합된다.
곧 신앙 고백과 성사, 교회 통치와 친교의 유대로 결합된다.
그러나 교회에 합체되더라도 사랑 안에서 머무르지 못하고 교회의 품안에 ‘마음’이 아니라 ‘몸’만 남아 있는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다.”

====>
우선 (가톨릭)교회에 속하였다하여도
사랑이 없이 "몸만 속하였다"하면 구원이 보증되지 않는다 합니다.

838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지녔지만 완전한 신앙을 고백하지 않거나 베드로의 후계자 아래에서 친교의 일치를 보존하지 못하는 저 사람들과도 교회는 자신이 여러 가지 이유로 결합되어 있음을 알고 있다.”
“그리스도를 믿고 올바로 세례를 받은 이들은 비록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가톨릭 교회와 친교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교회들과 맺는 이러한 친교는 매우 깊어서 “주님의 성찬을 공동으로 거행할 만한 완전성에 도달하기에 큰 부족함이 없다.”

====>비 가톨릭교단들이 비록 (로마)가톨릭교회에 속하지 않아도 가톨릭교회와 깊은 관련을 가지고 결합해 있다(속한다)라고도 합니다.


3. 그리고 교회헌장의 16항에서 언급된 내용들 즉 "교회와 비그리스도교와의 관계"도 고찰해 봅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843 교회는 다른 종교들이,
알려지지 않으셨지만 가까이 계신 하느님을 “어둠과 그림자 속에서” 찾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모든 사람이 구원되기를 바라시는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숨결과 모든 것을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다른 종교들 안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든 선한 것과 참된 것은 복음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로서 “모든 사람이 마침내 생명을 얻도록 빛을 비추시는 분께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 항목을 잘 보십시요.
이 항목은 교회헌장 제16항과 관련이 있습니다.
교리서는 명확하게 "그들 종교가 구원을 준다"라고 하지 않고 "복음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라 말합니다.

교회가 그들(타종교)을 인정한다는 것은
현실안에서 존재하는 타종교들의 실존적인 면과 그 타종교들도 <어둠과 그림자속에서 하느님을 찾는 것>이라는 점 입니다.
이를 “복음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라고도 표현하고 있지요.
완만한 표현입니다.
상대를 최대한 거슬리게하지 않으며 배려하는 표현입니다만 <그 타종교가 구원을 주는 종교라 결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봅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848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만 아시는 길로,
자기의 탓 없이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을 신앙으로 이끄실 수 있다.
(신앙이 없이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다. 그러나 교회는 복음화의 필요성과 동시에 그 거룩한 권리를 가진다.”)

====>
공의회 문헌 교회헌장 제16항과 결부된
비그리스도에 대한 선언에서의 "결론적인 부분"입니다.

자기 탓없이 복음을 모르는 자들을
하느님만이 아시는 방법으로 <신앙으로 이끌 수 있다>라 합니다.
"신앙으로 이끌수 있다"라는 것과
"구원을 준다"라는 말은 다릅니다.

역시 타종교를 배려한 완곡한 표현입니다만 그 타종교들을
우리 그리스도교와 동일 동질의 것으로 결코 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들은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제16항을 근거로 교리로 요약해 놓은 것들입니다.
여러 많은 분들이 그 16항을 두고 종교다원주의적인 해석을 하고 있는데
과연 그 문장이 정말 그러한지 하나하나 구조적으로 다시 살펴봅니다.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16. 끝으로, 복음을 아직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도 여러 가지 이유로 하느님의 백성과 관련되어 있다.
먼저, 계약과 약속이 주어졌던 저 백성이 참으로 그렇다.
인성으로 말하면 그리스도께서 그 백성에게서 태어나셨으며(로마 9,4-5 참조), 선택에 따라 보면 그 백성은 조상 덕택으로 하느님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하느님께서는 한 번 주신 선물이나 소명을 다시 거두지 않으시기 때문이다(로마 11,28-29 참조).
그러나 구원 계획은 창조주를 알아 모시는 사람들을 다 포함하며, 그 가운데에는 특히 모슬렘도 있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신앙을 간직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마지막 날에 사람들을 심판하실 자비로우시고 유일하신 하느님을 우리와 함께 흠숭하고 있다.
어둠과 그림자 속에서 미지의 신을 찾고 있는 저 사람들에게서도 하느님께서는 결코 멀리 계시지 않으신다.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시고(사도 17,25-28 참조), 구세주께서 모든 사람이 구원받게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1디모 2,4 참조).

====>
위 문장을 잘 보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느 한 귀절에서도 “구원에 대한 보증”을 해 주는 곳이 없습니다.
위의 타종교에 대한 설명은 객관적인 설명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유대교던 이슬람교던 우리와 같은 유일신을 믿습니다.(그분들은 삼위일체를 부정하지만, 우리는 유일한 하느님은 삼위일체이시라고 믿습니다.)

하느님이 그들에게 멀리 계시지 않는다는 표현은 "구원을 보증하고 확인한다"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실, 자기 탓 없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분의 교회를 모르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고 양심의 명령을 통하여 알게 된 하느님의 뜻을 은총의 영향 아래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다.---))

===>
이 "구원을 얻을수 있음"은 신앙에 의한 것입니다.
이 부분을 교리서는 위에서 보았듯 명쾌하게 이렇게 정의를 내렸습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848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만 아시는 길로,
자기의 탓 없이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을 신앙으로 이끄실 수 있다.
(신앙이 없이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다. 그러나 교회는 복음화의 필요성과 동시에 그 거룩한 권리를 가진다.”)

((---또한 하느님의 섭리는 자기 탓 없이 아직 하느님을 분명하게 알지 못하지만 하느님의 은총으로 바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에 필요한 도움을 거절하지 않으신다.---))

===>하느님은 믿은이에게던 믿지 않는이에게던 같은 태양과 공기를 주시듯 누구던지 "도움의 은총"도 주십니다.
이러한 도움의 은총들은 결국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게 되는 <생명을 얻는 은총>에로 인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그들이 지닌 좋은 것, 참된 것은 무엇이든지 다 교회는 복음의 준비로 여기며,
모든 사람이 마침내 생명을 얻도록 빛을 비추시는 분께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흔히 악마에게 속아 허황한 생각에 빠져 하느님의 진리를 거짓과 뒤바꾸고 창조주보다 피조물을 더 섬기며(로마 1,21.25 참조), 또는 이 세상에서 하느님 없이 살다가 죽어 가며 극도의 절망에 놓인다.---))

====>여기서 문헌은 교회의 "속 마음"을 비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타종교라 하여 공동체 안에서 선한 것 옳은 것이 없을 까요??
그 종교 안에서도 보편적인 진리를 가질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진리라 하여 사람을 "종국에 구원시키는 진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한 타종교가 가지고 있는 옳고 선한 것들은 <복음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원칙적으로) “복음을 믿고 선포하며 실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복음을 준비해 온 옳고 선한 것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지요.

((---그러므로
하느님의 영광과 이 모든 사람의 구원을 증진하고자,
교회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하신 주님의 명령을 기억하고 선교 촉진에 진력하고 있다.---))

====>
교회의 존립 목적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얼핏 말하는 것 같지만 교회의 목적을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영광과 이 모든 사람들의 구원을 증진하고자 --- 선교 촉진에 진력하고 있다>
라고.

제 16항은 상대를 배려하여 완곡하고 완만한 표현으로 상대를 언급하고 있으나
결코
그 종교들이 구원을 얻게 해주는 결정적인 종교라는 말은 결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 조항을 두고 종교다원주의로 가는 것이라 결부하고자 하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제 생각은 다양하고 복잡하며 전쟁과 미움이 뒤섞여 있는 세상에서
상대가 무엇이던지 상대를 깡그리 무시하고 독선적인 자만과 공격적인 배타성으로 이루어진 선교 정책은
“복음 선교로 인한 세계 평화는 커녕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평화를 누릴 수 없다”라는 것을 잘 알게 되었기에 “완만하고도 포괄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가톨릭교회교리서나 제2차바티칸공의회 문헌들은 “단 한번”도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와 다른 구세주가 있다는 것을 암시조차 한 적이 없습니다.


4. 교회헌장 16항도 16항이지만
교회헌장 제1항을 우선 게시합니다.
교회헌장 제1항에서 이렇게 못을 박고 교회헌장은 시작됩니다.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1. 인류의 빛(Lumen gentium)은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성신안에서 한 자리에 모인 이 거룩한 공의회는, 모든 조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교회의 모습에서 반사되는 그리스도의 밝은 빛으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사와 비슷하다. 즉 교회는 하느님과의 깊은 일치와 전인류의 깊은 일치를 표시하고 이루어 주는 표지이요 도구인 것이다. 그러기에 교회는 지난 공의회들의 과제를 이어받아, 교회의 본질과 보편적 사명을 신자들과 전세계에 보다 명백히 보여 주고자 한다.
이같은 교회의 의무를 보다 긴급히 수행하라고 현대 상황은 강요하고 있다.
그것은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사회적, 기술적, 문화적, 여러 가지 유대로 더욱 긴밀히 결합되어 있으므로,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도 완전한 일치를 성취해야 하겠기 때문이다.

====>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은 이렇게 명백한 "전제"를 가지고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결론" 부분을 보면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은 목적은 "더 명백해" 집니다.
교회에 관한 헌장이기에 교회헌장은
교회의 모범(모델)로 표현되는 성모마리아를 설명하면서 제1항에서 "교회의 원천적인 사명"을 거듭 반복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인류를 위한 전구자이신 마리아
69. 갈라진 형제들 사이에도 구세주의 모친을 합당하게 공경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다는 사실과 특히 동방 교회 신도들이 평생 동정녀이신 천주의 모친을 신심 가득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경한다는 사실은 이 거룩한 공의회의 큰 기쁨과 위로가 아닐 수 없다.
모든 그리스도 신도들은
천주의 모친이시며 사람들의 어머니이신 성모께 간절한 기도를 바쳐야 하겠다.
당신 기도로써 초기 교회를 도와 주신 성모께서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 위에 들어 높임을 받으신 오늘도
모든 성인의 통공 중에서

그리스도 신도의 이름을 가졌거나
아직 자기 구세주를 알아 모시지 못하는 모든 민족들로 하여금
평화와 화목 속에서 행복하게 유일한 하느님의 백성을 이루고
지극히 거룩하신 불가분의 성삼께 영광을 드리게 되도록
"성자께 전구하시기를 간구"해야 하겠다.

====>
교회의 모범으로 찬양을 받으시는 성모마리아께
교회(의 지체인) 우리가 전구하라고 하는 것의 요지는 무엇인가요??

<<<---그리스도 신도의 이름을 가졌거나
아직 자기 구세주를 알아 모시지 못하는 모든 민족들로 하여금
평화와 화목 속에서
행복하게 유일한 하느님의 백성을 이루고
지극히 거룩하신 불가분의 성삼께 영광을 드리게 되도록
성자께 전구하시기를
(우리가 성모마리아께)
간구해야 --->>>하겠다. 라 하면서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을 마무리 짓지 않습니까??

명확한 것입니다.
가톨릭교회는 결코 다른 구세주를 언급하지도 않거니와 유일하신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구속의 축으로 언급합니다.
그러므로 간혹 문헌을 잘 이해하지 못한 형제들이
가톨릭은 마치도 대단히 <관대한 종교>??^^인것처럼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제 16항>을 인용하면서 타종교 구원 운운 혹은 종교다원주의적인 발언을 하고 있지만 한마디로 이러한 행위나 주장들은 무지한 소치이므로 무시해 버리시기 바랍니다.^^

5. 오히려 간혹 반가톨릭적인 가톨릭신자들이 상기의 16항의 내용을 훼손시키고자
<자기의 섯부른 견해를 담은 설명을 덧부쳐서 제16항>을 언급하기에
우리교회가 간혹 그렇게 "종교다원주의적"인 이미지로 덧칠되어 보이는 것입니다.

타종교에 대하여
"이해하고 배려하며 그들도 하느님의 자녀임을 인정하여야 함"을 거부하고
"부정하겠다는 것"은 두말이 필요없이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대자대비하심을 거절"하고 또한
"그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증거 함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동일한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타종교를 이해하거 그 종교의 당위성을 인정한다는 것은
그 타종교들 역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만 구원을 입을수 있으므로 그들에게도 복음의 빛이 비추일수 있도록
우리는 모든 선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그들을 참다운 구세주의 품으로 인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익명의 그리스도이라 하여
그저 막연하게 구원을 받아도 좋을 위치에 잇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라는 것 역시 구세주 그리스도의 대속에 관련되어 있으며 까다로운 여러 조건에 부합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들의 받는 구원 역시 구원의 보화를 충만히 가지고 있는 교회를 통하여 구원이 된다고 함도 꼭 인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요즈음 너무 익명의 그리스도인을 인용함을 볼수 있습니다.
칼 라너가 말한 익명의 그리스도론 전부를 교회가 수용하는 것이 아님도 잘 아셔야 할 것입니다.
심상태 신부님이 번역하시고 비평하신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라는 책을 모두가 한번 통독해 보시기를 권유하면서 줄입니다. 그 저서에는 칼라너의 주장에 대한 교회의 신랄한 비평도 많이 포함되어 있음을 볼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