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선행의 문제는 두가지로 구분하고 고찰하여야 합니다.
1. 미신자가 구원(의화)받는데 선행이 필수조건인가??
2. 신자가 사심판이나 공심판때 구원을 받는데(지옥에 가지 않음) 선행이 필수 조건인가?
입니다.

1번의 답은
미신자가 자신이 구원(의화)이 되는데는
거져 주시는 은총안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없애시러 오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얻음으로서 가능합니다.

이때 미신자가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자유의지는 은총의 결과로 봅니다.
하여 미신자의 선행이 우리의 의화에 있어 필수조건이 되지 않습니다.
하여 선행(인간행동)으로 구원(의화)을 받을수 있다함은 이단으로 교회에서 배척된 사항입니다.(펠라지오이단)
적당한 믿음과 아울러 선행은 선행을 유도하는 인간행동으로 구원을 받을수 있다라 함은
펠라지오 설을 적당히 섞어 놓은 것으로 세미(반쪽)펠라지오 이단이라하며 둘다 우리교회에서 배척되었습니다. 

보통 우리는 선행을 말하지만 근본적으로 선행 문제는 인간의 행동을 포괄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은총안에서 죄를 없애시는 예수 그리스도없이
또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은총과 더불어
인간 행동(선행 등)으로
죄에서 해방되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 교회에서는 이단으로 배격된 것입니다.

구원(의화)의 조건에 대한 가톨릭교회교리서의 가르침

 

1987 성령의 은총에는 우리를 의화(義化)하는 힘이 있다.
곧,
성령의 은총은 우리의 죄를 씻어 주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그리고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누리게 해 준다

1990 의화는 하느님 사랑을 거스르는 죄에서 인간을 풀어 주고, 인간의 마음을 죄에서 정화시켜 준다.
의화는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주도적으로 베풀어 주신 용서에 뒤이어 이루어진다.
의화는 인간을 하느님과 화해시키며, 죄의 예속에서 해방시키고, 치유해 준다.

1991 이와 동시에,
의화는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을 통해 하느님의 의로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여기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란 하느님 사랑의 공정함을 가리킨다. 의화와 힘께 믿음과 희망과 사랑도 우리의 마음 안에 스며들고, 우리는 하느님 뜻에 순종하게 된다.

1992 그리스도의 수난으로 우리는 의로워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하느님 뜻에 맞는 거룩한 산 제물로 자신을 바치셨으며,
그분의 피는 모든 사람의 죄를 위한 속죄의 도구가 되었다.
의화는 신앙의 성사인 세례로 주어진다. 의화는 당신 자비의 능력으로 우리를 내적으로 의롭게 하시는 하느님의 의로우심에 우리를 부합하게 한다.
의화의 목적은 하느님과 그리스도께 영광을 드리고, 인간에게는 영원한 생명의 선물을 주는 것이다

1993 의화는 하느님의 은총과 인간의 자유 사이에 협력 관계를 이룬다.
인간 편에서,
의화는 회개를 촉구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신앙의 동의 안에서,
그리고 그 동의에 앞서고
그것을 보전하시는 성령의 이끄심에
사랑으로 협력하는 행위를 통해서 표현된다.

1995 성령은 내적 생활의 스승이시다.
“내적 인간”을 태어나게 하는 의화는 인간 존재 전체의 성화에까지 미친다.

2.번의 문제는 좀 더 깊은 고찰을 하여야 할 문제입니다.
의화(구원 즉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난 하느님의 백성들)된 사람의 구원에 대한 문제입니다.

의화된 사람은 이미 하느님의 자녀로서 구원이 된 사람입니다.
세례때 받은 인호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우리는 영원히 하느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이 말은 하느님의 양자로 인정만 되면
지옥을 가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지옥을 가드라도 하느님의 아들이란 인호를 안고 간다는 겁니다.

그런 이유는 우리는 죄로 기우는 성향(사욕편정)이 남아있고
하여 언제나 유혹을 받을수 있으며
하여
그 성향(사욕편정)을 떨쳐버리기 위해서 성사생활을 충실히 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복음의 실천으로
이웃에게 선행을 쌓고 공로를 이루자 하는데
그 공로를 이룸이
사심판(이건 공심판)에서 구원을 받기 위한
성도들의 구원의 조건인가??
라는 문제는
이것도 <구원의 조건이 아니다>라는 겁니다.

1995 성령은 내적 생활의 스승이시다.
“내적 인간”을 태어나게 하는 의화는 인간 존재 전체의 성화에까지 미친다.

그런 이유는 우리는 죄로 기우는 성향(사욕편정)이 남아있고
하여 언제나 유혹을 받을수 있으며
하여
그 성향(사욕편정)을 떨쳐버리기 위해서 성사생활을 충실히 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복음의 실천으로
이웃에게 선행을 쌓고 공로를 이루자 하는데
그 공로를 이룸이
사심판(이건 공심판)에서 구원을 받기 위한
성도들의 구원의 조건인가??
라는 문제는
이것도 <구원의 조건이 아니다>라는 겁니다.

2016 어머니이신 거룩한 교회의 자녀들은 당연히 끝까지 신앙을 지키는 은총을 바라며, 하느님의 은총으로 예수님과 일치하는 가운데 실천한 선행에 대한 하느님 아버지의 보상을 바란다. 신자들은 같은 생활 규범을 지켜,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묵시 21,2)에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다시 모이는 사람들의 ‘복된 희망’을 나누어 가진다.

2028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교 생활의 완성과 사랑의 완덕으로” 부름을 받는다.
“그리스도인의 완덕에는 한계가 한 가지뿐인데, 그것은 완덕에 전혀 한계점이 없다는 바로 그 점이다.”

위에서 명확하듯
인간의 행동(선행이나 공로)이 우리를 구원시켜주는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과 선행을 자주 말할 때는
의화된(구원받아 새 자녀로 된) 우리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재촉하는 표현으로 또한 구원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책임과 성경에서 약속한 상급>으로서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