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대에 유다교 묵시록의 주제로 되어지는 이 귀절은 열왕기하 2장 9절에도 비슷한 귀절이 있습니다.

 

((열왕기후서 2장)

 

9 강을 건넌 다음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물었다.

 “ 주님께서 나를 너에게서 데려가시기 전에,

내가 너에게 해 주어야 할 것을 청하여라.”

그러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 스승님 영의 두 몫을 받게 해 주십시오.”

 

여기에서 "하느님이 데려가다"라는 의미는 승천을 하였다라는 의미로 봄직합니다.

실제로 에녹의 승천기라는 외경도 있습니다.

열왕기후서 2장 9절에서 하느님이 에리아를 데려가신다 합니다.

이 귀절은 열왕기에서 엘리아가 불수레를 타고 하늘로 승천함을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느님이 데려가셨다 즉 승천하였다" 라는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여야 할까요??

 

일부는 정말 "에녹이나 엘리아가 죽지않고 하늘로 승천하였다" 주장하는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는 근본주의적인 성경학자도 있습니다만

다른 많은 성경학자들은 "실종되었음"의 완곡한 의미라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통털어 죽음을 언급하지않고 하느님이 데려가셨다라고 한 인물은 에녹과 엘리아 두명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말을 문자 그대로 믿을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원조의 범죄로 인하여 세상은 죽음이 그늘진 상처로 변화하였고   

"모든 사람들은 죽을 것이다"라는 보편적인 명제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죄의 지배하의 모든 인류를 구속하시고자 하시는 우리 구세주의 십자가 희생제사를 벗어나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십자가의 희생제사에는 예외적인 사항은 결코 없슴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성모님의 원죄없이 잉태되심

역시

마리아 자신의 의로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우선적으로 구속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이 데려가셨다(죽지않고 하늘로 승천하였다) 라는 이 상투적인 표현은

에녹이 의인이었음을 강조하는 표현이고

엘리아 역시 당시 수많은 적들 사이에서 남은 의로운 자 임을 드러내는 표현이며 또한 실종되었음을 드러내는 표현이지

"실제로 죽지 않고 하늘로 올랐다" 라는 것은 아닙니다.  

   

2. 창세기 1장에서 11장까지의 이야기는 

하느님이 청조하신 좋았던 이 세계가 어떻게 죄의 지배를 받고

그 죄의 결과인 폭력(죽음 포함)들이 어떻게 비약적으로 전 세상을 더었는지를 잘 고찰해 주는 본문들입니다.

 

이 본문들 와중에서 이제 "거인족"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느님의 창조하신 보기좋은 이 세상은

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인류의 조상인 원조가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감으로서 

책임을 서로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들의 아들들 사이의 폭력과 복수가(카인과 아벨, 7배의 복수) 

이제는 집단적인 폭력과 기하학적으로 늘어난 복수의 모습(카인의 아들 라멕의 복수는 77배의 복수로 증가됨)을 보여주면서

 

이 와중에 거인족들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강력한 지배층의 우두머리를 신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이런 현상은 구약성경에만 있음이 아니라 동서고금 모든 신화에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부족장이나 당대 부족들의 영웅이나 왕들을 신(하느님의 아들)이라고도 불렀다는 것입니다.

신들이 등장하고

이제는 인류의 타락중 가장 극악한 타락을 보여주는 혼음이 등장합니다.

즉 신과 인간들이 육체적인 관계를 맺어 태어났다는 족속이 바로 거인족(느빌림)인바

실제로 느빌림이란 거인족은 민수기 13장 33절에서도 나옵니다.

 

((민수기 13장))

33  우리는 또 그곳에서 느빌림(나필족)을 보았다.

아낙의 자손들은 바로 이 나필족(느빌림)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 눈에도 우리 자신이 메뚜기 같았지만, 그들의 눈에도 그랬을 것이다.”

 

이렇게 민수기에서는 구체적으로 느빌림에 대하여 지적하고 있으나

민수기에서 보여주는 느빌림은 대단히 큰 종족으로서 신들과 인간들 사이에서 태어난 종족으로 묘사함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또한

신들로 자처하는 자들이 땅(사람)의 딸들과 결합을 하였다 함은

성적질서의 극도의 문란함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렇게 문한한 성적 관계에서 태어난 거인족(느빌림)들과 그 이후에도 느빌림(거인족)임을 자처하는 집단들이 있었다 함은 

오늘날 우리의 타락한 상황과도 비슷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권력이나 권위가 출중한 특정인을 두고 "거인" 이라고 합니다.

꼭 외모가 거인이라서가 아니지만.

이런 거인들은 특히 고대이래, 

다른사람들을 지배하고자 하는 경향과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자의심으로 타인들을 짓밟아왔습니다.

이러한 특종 부류들은 그들의 권한 즉

권력(과 이를 지탱하는 폭력)의 세습을 유지해왔습니다.

 

또한

우리들 자신이 자신보다 출중한 자들을 스스로 거인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예전에 특정 가수를 두고 "작은 거인"이라고도 부르곤 하였지요.

 

이러한 신들(왕들)과 그 후손인 즉 스스로 거인이되며 또한 세습을 유지해온 거인들의 무소불위의 폭력 혹은 권력의 행사를 두고

성경 저자는 거인족(느빌림)이라고도 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여

창세기의 이 귀절 다음에 이어지는 귀절은 이렇습니다.

 

((창세기 6장))

4.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악이 세상에 많아지고,

그들 마음의 모든 생각과 뜻이 언제나 악하기만 한 것을 보시고

       

거짓말이 살인과 복수을 부르고 그 살인은 집단 살육과 무한한 복수로 번지며 세상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애많은 것은 보통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이 보통 사람들조차 죄에 무디어져 온갖 죄(혼음을 포함한)를 함께 저지르며 세상을 초토화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창세기는 어떻게 진술하여 갑니까??

 

"내가 저들을 이 땅에서 쓸어 버리겠다. 즉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겠다"

 

비교 본문

 

 ((마태오복음 18장))

 ²¹ 그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와서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이면 되겠습니까?" 하고 묻자   

²²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

이 대목은

카인의 복수인 7배(창세기 4장)

카인의 아들인 라멕의 복수인 77배의 복수를

상쇄하는 귀절이기도 할 것입니다.

((창세기 4장))

¹⁵ "그렇게 못하도록 하여 주마. 카인을 죽이는 사람에게는 내가 일곱 갑절로 벌을 내리리라."

-

-

²⁴ 카인을 해친 사람이 일곱 갑절로 보복을 받는다면,

라멕을 해치는 사람은 일흔 일곱 갑절로 보복받으리라."

 

차후

잔잔한 물가에 창세기 2,3장에 이어 계속 11장까지(11장은 이미 검토하였음) 고찰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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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론 별 님께서 남기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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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귀절들이 이해가 안 되어 해설을 부탁드립니다.

 

창세기 5장 23~24

 

에녹은 모두 365년을 살았다.

에녹은 하느님과 함께 살다가 사라졌다.

하느님께서 데려가신 것이다.

 

다른이들은 얼마를 살고서 죽었다고 확실히 기록한데 반해

유독 에녹만은 사라지고 데려 가셨다고 기록된 점이 이해 안 됩니다.

여기에 필시 어떤 뜻이 있는 듯 한데 그게 무슨 뜻인지요?

 

6장 하느님의 아들과 사람의 딸이 결혼하다

 

6장 3~4

그래서 야훼께서는

사람은 동물에 지나지 않으니 나의 입김이 사람들에게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

사람은 120년 밖에 살지 못하리라.

그때 그리고 그 뒤에도 세상에는 느빌림이라는 거인족이 있었는데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들로서

옛날부터 이름난 장사들이었다.

 

이 글에서 하느님의 아들들이라 함은 아담과 하와 자손들이겠으나.

사람의 딸과 그들과의 사이에서 난 거인족들은?

 

하느님께서 세상 창조시에 아담과 하와 외에

짐승과 같은 사람들을 따로 만드셨다는 이야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