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를 마친 상주가 고맙다며 연령회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하는 걸 거듭 사양했지만 결국 연령회 하는데까지 찾아 와서까지 함께 하자기에 거절 못하고 응락을 했는데   인원 파악 한 번 해 볼까요? 활동회원 십여명중 일이 생겨 못나오는 분들 제외하면 항상 예닐곱 명이 봉사해야 합니다. 상가로부터 연락 받고 저 혼자서 장례 절차 논의하러(1명) 둘쨋날 염습할 때, 염습 봉사자(3) 고상 드신 분, 입관예식 주관하신 회장님, 옆에 성수통 들고 계시던 총무님 (합6) 셋째날, 출관예식 참석4 장지 수행3. 해서 연령회 동원 연인원14명. 그 중 두번이상 참여한 사람 있어, 총 7명의 인원이 봉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하기로 한 날은 염습 봉사 하신 자매님 두 분이 해외 여행으로 빠졌기에 예상 인원은 많아야 다섯명. 그런데 그날 식사 인원은 무려 15명.   당연히 그럴 수 밖에요. 매달 한번씩 열리는 연령회합 때는 할머님들이 나오시는데요. 연도고 장지 봉사고 전혀 안 합니다. 단지 회합 때만 나오시는 거지요. 창립 멤버라는 긍지가 대단하십니다.   그렇게 상주 가족들이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려던 자리가 이상하게 되어 버렸으니 그들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참고로 상주 부부 마음이 매우 후덕하시어 성당 봉사에 항상 앞장이고 형편대로 하는 거라며 5만원 부조 받고도 백만원으로 갚아 주시고 전 신자에게 식사를 대접하고도 남는 마음을 지니신 분들입니다. 식대 더 나가는게 아까와서가 아니라 봉사자들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리려던 자리가 연령회 회식처럼 되어 버렸으니 차암.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거기에 우리 연령 회장님이 자랑 하시는데 연령 회원이 사십명 가까이 된다네요. 앞서 나열한 인원 외에 이십여명 가까운 회원들이 더 있다는 건데요. 봉사에 참여도 않고 회의에 참석도 않는 인원이 어디에 있다는 건지 뻔하지요! 술자리에서 이사람 저 사람 아무에게나 말 걸어서 연령회 봉사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무조건 이름 적어서 회원 명단에,,,,   만일 연도가 나서 장례식장이 아닌 집에서 장례를 치룬다고 하면 저 말고는 수시며 제대차림 하실 수 있는 분이 없습니다. 먼저 연령회장님께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교육도 보내고 했는데 받으면 뭘 합니까? 연습조차 안해서 안 받으니만도 못한 걸요.   장례를 치루고 나면 신부님, 수녀님 지적 사항이 산적해 있는데 저만 따돌리면 된다고 그냥 넘어가기 일쑤구요. 매 번 실수에 지적이 더해져서 어떤 때는 상주들 보기가 민망할 지경입니다.   그래도 우리 회장님 매번 큰소리랍니다. 자기가 회장 맡고 나서 회원이 두 배 이상 늘었다구요. 활동하는 회원은 오히려 줄었는데,,,,   회장님이나마 수시, 제대 차림, 각종 예식 중 한 가지 실무라도 제대로 익히셨으면 하는 바램인데 영원히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