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케블 tv에서 본 미스터리 프로가 생각나 옮깁니다.
여기 댓글에 영매..

그리고

굿뉴스에 어느 분의 장례문화와 사후 문제 관련한 글을 읽고서 

한번 생각해 볼만한 내용 아닌가...라는 생각과
이에 대한 교우님들의 의견을 들어 보고 싶은 때문입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 3회로 나눕니다.)

 

K씨는
금년 봄에 군에서 제대한 후
형이 결혼하면서 떠난 작은 오피스텔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일을 맞아 여자 친구와 오피스텔에서 파티를 하면서
단짝 친구 B씨와 그의 여자 친구를 초대했습니다.
생일 파티를 4명이 한 것입니다.

 

 

생일케잌 촛불을 켜놓고 전등을 껐습니다. 
그리고

K씨가 막 입으로 불어 촟불을 끄려는데
갑자기 현관 입구 전등이 깜박거리는 게 아닙니까?
현관 전등은 출입시마다 켜지고 꺼지는 자동 센서형이었는데
저절로 깜박거리니까, 아마도 고장이 난 모양 같았습니다.

 

 

K씨는 촛불끄기 분위기가 방해되어 투덜대면서
현관 천정의 전등 밑에서 두리번 거리며 살펴 보았지만
전기에 백지인지라, 고장 원인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등 밑에 잠시 서 있다가 자리로 돌아 오려는데.

자신을 바라 보던 친구들이 갑자기 놀라면서 비명을....?

 

그러면서

친구 B씨가 K씨에게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서 있으라고?
K씨는 영문을 몰라 하면서, 친구 요구대로 서 있었습니다.
바로 그 때
K씨의 귀에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물론, 그 소리는 친구들도 들었고요.

그리고 무엇 때문인지 여자들이 또 크게 비명을 질렀습니다.

 

친구 B씨는, 그 와중에 어떻게 사진 찍을 생각을 했었을까?
옆에 있던 카메라로 K씨를 향해 찰영을 한 것입니다.
K씨에게 움직이지 말라 한 건 사진을 찍으려고 그랬던 것.
이 모든 일들이 잠시 동안에 일어났으며
모두가 보았으니, 환영이 아니고 분명한 현실이었습니다.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K씨는 친구들에게 물었습니다.
K씨가 자리로 돌아 오려고 했을 때
K씨의 어깨 넘어 등 뒤로 어떤 여자 얼굴이 나타났다고요.
흐릿하긴 했어도, 분명 젊은 여자 얼굴이었답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이상한 소리를 냈다는 것입니다.

 

 

 

K씨도 그 소리는 들었지만, 여자 얼굴은 보지 못했는데.
K씨와 마주 바라 보던 3명 친구들은 본 것입니다.
상황이 그렇고 보니 으스스 하여 파티 분위기가 썰렁....
여자들이 무섭다며 돌아가자고 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대충 마치고 일찍들 돌아 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K씨 여자 친구는 자고 갈것이지만
그 날밤은 무서워 못 있겠다며 집으로 갔습니다.
K씨는 그날 밤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집에 간 여자 친구와 새벽까지 통화하다가 겨우....

 

 

그리고

다음 날 사진관 문 열기를 기다렸다가
궁금하기 짝이 없었던 필름을 현상하였는데...?
정말...

자기 어깨 뒤 편에 왠 여자 얼굴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흐릿 했지만, 친구들 말이 사실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즉시 어젯 밤 파티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고.
오전 일찍 다시 만난 그들은
상의 결과, 방송국에 제보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사진이 있어 증거가 확실하고, 실제 있었던 일이니까요.

 

 

제보는 당사자 K씨가 했는데.
방송국 제작진이 득달 같이 달려 갔을 것은 당연지사.
그런데....
방송국 프로 제작진이 오피스텔에 도착해 보니까
기다리겠다던 제보자 K씨가 없었습니다.

 

 

휴대폰 연락도 안되고.
계속 전화를 했지만 폰을 꺼 놓았다는 메시지.
이 무슨 영문일까요?
제작진은 K씨 여자 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만일을 위하여 제보시에 알아 두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여자친구도 찾고 있는 중이라면서.
통화가 전혀 안 된다며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제작진은 그녀를 통해, B씨와 그의 여자친구까지 불러
K씨를 찾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작진은
먼저, 실재 상황을 재연하여 찰영을 하고 싶어 했는데.
여자 친구에게 오피스텔 열쇄가 있어 가능하지만
당사자 K씨가 없지 않습니까?
제작진은
그래도 좋으니 하자고 하여, 그 날밤에 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시간에 맞추어, 케잌 촛불을 켜고 전등을 껐을 때
그 때도
현관 전등이 깜박 거리고,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제처럼 여자 얼굴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작진은 촬영과 함께 소리 녹음을 했습니다.

 

 

제작진은 혹시 모른다며 다음날 한번 더 하자고 했지만
친구들은 무서워서 도저히 못하겠다며 극구 사양....
그래서 제작진은
일단 녹음된 소리에 대하여 성문 분석을 하기로 하고.
서울 모 대학교 음향 연구소에 보냈습니다.

 

 

그곳 시설이 첨단이었는데도 간신히 확인한 것은
홍~주~야~~ 라고..
마치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것 같다는 정도 밖에는....
그러나
이 사건 관련자들 주변에 홍주란 이름은 없었습니다.

 

 

즉, 홍주는
이 사건과 전혀 관련없는 이름이라는 결론입니다.
그래서, 사건만 더 복잡해지고 난해해진 것입니다.

 

그리고
사진도 정밀 분석을 의뢰했었는데.
사진 합성 분야에 상당한 전문가라는 사람에게서
아주 교묘하게
엔간한 전문가 아니면 알아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그처럼 매우 훌륭한 기술로 합성한 것이라는 답변을?

 

 

그러나

그 사람의 답변은 이상한 것입니다.
그들 친구 4명은 사진에 아마추어였으니까요.

그러니, 그런 기술은 어불성설입니다.
제작진도, 그들의 그 점을 확인했습니다.

 

아마도 그 전문가는
사진 찍힌 유령을 사실로 믿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제작진이 직접 들은 소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