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게시판에서 읽었지만 카폐에 올립니다.

그 하나가 바로 그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실상을 모르면서 얄팍한 정보와 상식만 가지고 판단하는 행위입니다.

그러한 사고의 사람들에게는

세상의 거의 모든 일들이 부정적이고 온당치 않아 보일 것입니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에게서 그러한 가벼움과 경솔을 많이 봅니다만

국가 장래를 위해서도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젊은 나이와 짧은 경륜으로 알면 무엇을 얼마나 안다고 그러는 것인지.....

이해가 어렵고 납득이 안 되면 일단 자세히 알아 보려는 자세가 옳습니다만.

일단 잘못이라 주장해 놓고 나서 그 주장에 맞는 변명을 찾는 것입니다.

 

예의 그 성모병원 건에 대한 제 생각은 당연히 그들과 다릅니다.

전 한 회사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어 병원측을 충분히 이해하는 입장입니다.

작은 공동체도 어려운데 그 정도 규모의 공동체 운영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 병원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하는 어려움들이 수없이 많고

따라서 그 병원 책임자는 그 점을 고려하여 결정했다 보는 것이 온당합니다.

 

순 이익을 21억 냈는데도 어렵다 엄살하며 계약종료 했다고요?

그게 사실이면 가톨릭 운운하며 비난해도 할말 없겠습니다만

제 짐작이지만 그건 겉으로 나타난 경상이익이고 순이익이 아닐 것이라고...

물론 경상이익은 병원 운영비(직원들 인건비 포함)를 뺀 것입니다. 

요즘 일반병원도 어렵다 아우성인데 가톨릭 병원이 그렇게 많은 순이익을??

 

제가 운영한 회사도 경상이익에서 적자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건  말이 안 되고 사업이라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쉽게 계산하여 매월 이익이 많다며 떠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말보다 그들 말이 사실일 거라며 거래회사가 금액을 깎아 버렸고요.

그 때 사업을 접었어야 했는데 그동안 투자한 것이 아깝고 억울하여

시간을 가지고 거래회사를 이해시킨다는 것이 결국 손실만 더 키웠습니다만....

 

전 성모병원 건을 읽으면서 그 생각을 했습니다.

계약직은 계약을 준수하면 전혀 문제될 일 없고 또 그래야만 합니다.

혹시 어려울지 몰라 그 때를 대비한 직종이고 그것을 알고 채용된 그들 입니다.

문제는 병원이 어렵지 않은데도 재계약을 거부했다는 것인데

세부적 사정을 자신들이 알 수도 없고 병원측이 자세히 밝힐 일도 아닙니다. 

물론 기밀사항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통상적으로 보면

어떤 회사든 정식 직원들 보다 계약직들이 더욱 열심히 하는 것이 보통이며.

일단 회사가 어렵지 않도록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식들 모두가 태만하여 자신들이 열심히 해도 소용없다 판단되면

그 땐 미련을 접고 그 회사를 떠나는 게 현명하고 그러한 것이 계약직입니다.

 

보기 딱하기도 하고 엉뚱한 말들이 정당한 양 오고 가는 것 같아

제가 아는 범위에서 한마디 했습니다만.

마녀 사냥이 무엇입니까?

병원의 정상적 계약 해지를 해고라며 비난하는 것이 바로 마녀 사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