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홈을 새 단장 하셨네요^^

 

좀전에 들어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너무 예쁘네요! 재인적으로는 여백감이 참 좋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들꽃님!

 

새 단장 하시느라 애써주신 희정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곳 역삼동에 온지도 벌써 10개월이 되었네요!

 

일에 적응하느라 환경에 적응하느라 어찌 시간이 흘러갔는지

 

모르겠어요! 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응 되어가고 있고

 

숙소 문제도 많이 적응되었습니다!

 

다만 매일 혼자 먹어야 하는 저녁식사가 참 지루하고 외롭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3월부터 시작한 바오로딸 통신성서공부

 

연수 시기와 만춰 이틀은 억수비가 내려 꼼짝도 못하고

 

나머지 3일은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연수받앗습니다!

 

아무데도 가지는 못햇지만 뜻깊은 시간이었고 그저 읽기만하고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않았던 성서공부가 하느님이 얼마나 오묘하시며

 

당신 방법으로 구원사업을 펼치시는 분인지 깊이있게 알 수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숙소에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도 없는데 이 찜통 여름 나느라

 

아주 무진장 고생했네요 ^^;;

 

들꽃 가족분들도 여름 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모든 분들 모두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랫만에 글을 쓰려니 잘 안써지지만

 

저 한달전에 사고 하나를 쳤지요!! ^^

 

언젠가 여기 머리 이야기가 올라온 적이 있는데

 

저 역시 빠진 머리 때문에 적어도 10년 해수를 까먹고 사는

 

사람이었는데 큰 맘먹고 목돈까지 들여가며 부분가발을 맞추었습니다!

 

전 그저 맘에 드는것 골라 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제 머리 두상을 틀로 뜬 다음에 그 틀에 맞춰서

 

장장 한달이라는 제작기간이 지나야 가발이 완성이 되더군요!

 

드디어 가발이 나오는날 그냥 쓰면 되는 줄 알았더니

 

씌우고 벗기고 자르고를 하는데 꼬박 2시간 반이 걸리더군요!

 

그러나 결과나 효과는 대만족입니다!

 

성당 분들이 못알아 보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어떤 분들은 사무실에 들어오셔서 먼저분 어디가시고 또 새사람이 왔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봐도 10년 이상은 젊어 보이니요^^

 

그런데 이 맞춤가발이지만 사람들 보기에 전혀 가빨쓴 티가

 

나지를 않습니다! 거의 모든 분들이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다고만들

 

하시지요! 저에 아버지같은 신부님께서도 많이 놀라시더군요!

 

신부님은 저보다 훨 심하게 빠지셨으니요! ^^

 

보좌신부님께서 투자 잘하셨다고 하시면 왜 주임신부님 빼놓고

 

혼자 맞췄냐고 하시네요! 수녀님들은 갑자기 엄청 싱싱해졌다고 하십니다!

 

이 찜통 여름에 머리에 두껑 쓰고 다니느라 아주 고생했습니다!

 

이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걸 보니 가을도 머지 않았나봐요!

 

예쁘게 새로 단장한 들꽃! 더욱더 살랑괴 희망을 나누는

 

아름다운 보급자리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가족 모든분들 건강하시고 풍요로운 가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