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자락은 시작의 출발"
이란 말이 살감이 납니다.
끝자락이란 표현이 걸맞지않을것 같지만 그럼에도 끝자락이란 표현외엔 달리 마땅한 표현이 없어 그대로 사용합니다.

노래부르기 삻어하는 한국사람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저도 그렇습니다.~~@@
하여 예전에는 노래 연습을 많이 하였는데요 산에 올라서 목이 터지라 연이어  "야호~~" 하며 고함을 질러대었던 저의는 그렇게함으로 목이 "확" 터져주기를 내심 고대하였기에 남의 얼굴 가리지않고^^ 외쳤던 것이며
 
혹시 듣는 사람이 있다면 아주 거북스러울 한 옥타브 높힌 음으로 아주 큰소리로 외치듯 성가나 노래를 불렀던 이유도 목소리 훈련을 위해서였는데요...
그래서 노래자랑때나 노래방등에서 특히 스탠드바 등의 카페업소에서~~@@
저는 마이크는 사양치않고 기꺼이 "꽉" 쥐곤하였으며 그럴때엔 간혹 인기도 얻었고 저는 그 인기를 숨쉬듯 여기며 뿌듯이 살았는데요^^

경추 교정(보정)수술을 마치고 난후 저는 아주 심각한 사실을 알아내었습니다. 목의 상태가 아직 부자연스러워그럴런지 모르겠으나 목소리가 탁해졌고
더욱이 노래를 제대로 된 음으로 부르고자 할 때엔 목소리가 나오지않거나 심하게 탁한 저음으로 변질되는 것이었습니다. 소위 완전 음치수준으로 되어버렸습니다.
..... 오 주님~~@@

간혹 카페 등에서 한잔 술을 앞에 두고 한곡조 뽑았던 그래서 그나마 이분야야서 간혹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즐거움은 이젠 끝나버린 듯 합니다.

열이 받지만 어떻하겠습니까?
그래도 끝이라 생각하지않고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산에 오르면 다시금 고함을 많이 질러보고 산봉오리 바위위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보겠습니다. 뭐, ... 연습하겠다는 거지요.
잘 될런지 모르겠지만 연습 억수로해서 목소리를 원상회복시켜 나가겠습니다.

쉰 목소리 되었다고~~@@
조선가수 막가수 조가수가 음치가수로 변했다며~~@@
홀로 질질짜며 그냥 주저앉아버리기에는 남아있는 제 날들이 너무 길거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