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디지털일안리플렉스 카메라를 샀습니다.

업무를 위하여 개인비용으로 휴대용 디카지만 니콘에서 최근에 나온  P5000을 사서 사용하여보았는데요 

업무용으로는 흡족하지만 그림을 그리기엔 여러가지로 역부족이드라구요..

 

사진 그리기 실력이 없으면 카메라가 받쳐줘야 하는데

이번 M.T에서 (비를 맞으면서도 직원들 사진 찍어줘 보느라^^)사용해 보니 마음이 들지않았습니다.

 

저는 니콘 F3hp를 사용해 왔었는데요

사진은 잘 나오는데 한글 설명서가 없어(일본 직수입제라) 무척 애를 먹었습니다.

 

주로 새와 꽃들을 그렸는데 이 카메라로 하면 잘 나오드라구요

먹을것 안먹고 놀러갈데 안가고 푼푼이 모아 카메라 장비들을 대충 다 구입하니 그만 사진이 시들해지드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사진을 잊고 살았는데

 

이번 M.T때 휴대용 디카

(지만 그래도 꽤 재능이 있다하여 업무용을 빙자하여 장만하였는데)

비맞으며 이 디카로 사진을 그리다보니

갑자기 사진을 다시 그려보고싶은 생각이 나서

그만 내 질러 고급으로 손색이 없는 일안리플렉스 디카를 한대 더 구입하였습니다.

 

구입할때까지는 엄청 머리를 굴리고 속을 태웠는데(혹시 낭비가 아닐까 하면서...)

커메라 본체를 받고 보니 흡족한 마음이 듭니다.

디카 전문용인 일안리플렉스 줌 렌즈도 새로 하나 더 구입하고

카메라 본체에 맞는 메모리카드 등등도 새로 마련하다보니

뜻밖에도 쌈짓돈까지 풀어져 수억 날라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사람과 자연 메인화면의 배경음악도 경쾌하고 발랄한 곡으로 바꾸어보았습니다.  

다시금 예전처럼

비누님이 아래 댓글에서 "정렬이냐 정열이냐 확실히 해 도라"라하시며 물으셨던바

"정렬은 정열의 오자임"을 당당하게 밝히며

정열을 불지르며

이곳 저곳 그림 그리려 돌아다니고자 합니다.

 

~~@@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그림을 그리기도 전에 이리 큰소리로 설쳐대는 것을 보니

그림은 "뻔할 뻔자"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떠오릅니다만....

 

하기사 공부 못하는 아~~들들이 참고서, 연필, 책가방만 많다하는 말도 있어 금방 알아볼쪼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