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란 영화를 DVD로 다시 보았습니다.
어느 누구는 전태일을 예수님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저도 어느정도 동감을 합니다.

하느님은 세상을 사람을 너무 사랑하시어 우리에게 예수님을 주시었는데 예수님의 인간 사랑을 위하여 자신을 제물로 희생하여 사람들의 죄짐을 지셨고 그 이후 세상은 변하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사랑하고자 한다면 예수님이 사람을 사랑하셨던 그 시선으로 감각으로 사람을 사랑하여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전태일은 60년대 암울한 시대에서 자신의 비참한 노동 권리는 물론이겠지만 동료들의 절망적인 권리를 위하여 외치다 결국 자신을 불태워 세싱의 제물로 삼았습니다. 그로부터 수십년이 지난후 청계천의 평화시장등은 한국 페션을 이끌어가는 시장으로 거듭나 비교적 좋은 환경을 이루게되었는데....이는 전태일의 희생의 결과라고도 생각됩니다. 
아무도 당대 평화시장의 그 절망적인 노동자 환경, 권리에 항거할 엄두를 내지도 못하였을때, 전태일이란 청년이 동료들을 위하여 스스로 제물이 되고 난 후에야 변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전태일을 다시 보면서 위대함을 느낍니다.
저는 예전에 소위 공순이 공돌이라 부르는 또래의 친구들의 처지를 생각하여 본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물론 그 친구들을 멸시한 적도 없었지만... 지난 세월에 제가 헛되이 살은 듯해 마음이 시립니다.   전태일의 당시 동료들은 지금도 전태일을 그리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실제로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전태일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절망에 빠진 가난한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전태일을 두고 아름답다고 한 표현을 이해합니다.
전태일은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운 청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