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 그러면

"요것이 또 오버하는구먼~~" 하겠지러??^^

 

당연하지요

비상근무로 몬 기쁨이 생기겠습니까??

 

언제나 느끼는 건데

비상시기에 언제나 고생하는 사람들은 저희들이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가난한 사람들

떠돌이 동물들 뿐이라는 것입니다.

 

돈이 많거나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은 

바가와서 홍수가 나던지 말던지

그냥 텔레비젼을 보면서

"이런 이런 저걸 어쩌지~~" 하면 그만이지만

 

정작 가진것 별로 없어

지하방에 세 사는  사람들

저지대 허름한 가옥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재앙입니다.

 

쪼들리는 월급

월부로 장만한 여러가지 생활가재들이

차고 넘치는 빗물로

그만 방안에서 둥둥 떠도는 것을 보게된다면 

저 같으면 까무라쳤을 것 같네요.

 

평상시

공원같은 산을 낀 아파트 높은 층에 살다보니

비가 오던지 말던지

눈이 오던지 말던지

오히려 풍치만 더 좋아보여

그런 것에 큰 신경이 씌여지지 않았지만

 

비상 근무를 할 때엔

모두가 제일이되어

가난한 사람들의 고뇌가 피부에 직접 닿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지??

그냥 하느님께

저 사람들을 좀 도와 주시라 기도를 해야 하는 것인지???? 

 

몸은 무거워지나 갈길은 멀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