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러더군요 나이가 들수록 더더욱 결혼하기가 힘들어진다구요~~`

50을 바라보고 가는 나이지만.....

속으로는 자그마한 가정을 꾸리고 싶기도 하고

아침에 국밥이라도 차려주는 사람 있어 감사하게 먹고 싶기도 하고.....

 

길거리며 어디며 가족끼리 오송도손 다니는 것 보면

너무 부럽기도 하고~~~`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기에.............

어려운 것이 너무 많은 것은 어쩔 수 업지요~~~

 

세상에 둘도 없는 천사가 나타나기 전에는요~~~

 

그래도 지금 잘 버텨왔는데...(제 힘은 아니지만)

주님께서 보내주신 짝 나의 교만함으로 알아채지 못하지는 않았는지........

내 자신의 주제도 모르면서 까막눈이 된 것은 아닌지

 

아닌말로 단지 옆구리가 시린것 그것 때문에

가정을 핑계 대는 것은 아닌지.......

 

마음이며 생각이며 참 복잡할 때가 많습니다~~~

 

신체의 장애보다는 마음의 장애가 더 무섭다곤 하지만.....

이젠 스스로 제 감정을 조절해야 할 나이가 되었지요!!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저도 하는 것이 아니며

남들 못가진 것 중에 어느 것이 제게도 있을 수 있지요~~`

 

당장 천사가 나타나서 배필이 되어준다 해도 두려울 것 같습니다~~

 

왜 제 장점 보다는 허물이 먼저 생각이 나는지........

괜히 같이 살아 한 순간에 산처 주느니

지금 이대로 외로워 하며 사는편이 났겠다고

생각이 들 때도 많지요~~

 

명동성당에 가면 초를 봉헌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이렇게 써 있지요~~(정확지는 않아요^^)

 

성모님 저는 기도할 줄 모릅니다

이 초에 제 마음을 담아 바치오니

저와 저희의 가정을 위해 빌어 주십시오 라고요~~

 

저는 대신 뒤에 이리 기도합니다~~~

 

이 초에 제 마음을 담아 바치오니

세상 모든 가정 건강하도록 굽어 살펴주시도록 빌어주시고

제게도 인연이 있다면

이제는 만날 수 있게 빌어주십시요 하고요~~

그리고

제 까막눈으로 인해 그 순간을

놓치는 바보가 되지 않게 빌어주십시요~~

 

하고요~~~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요~~

 

일년 내내는 아니더라도

삼겹살, 짜장면

뭐 ^^ 오손도손 모처럼

가족이 함께 회식도 하시고 즐겁게 어우러지시는

아름다운 시간을 맞이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