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아름다운 달이건만   열두달 달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오월의 달이건만 마음은 몇년전 겨울처럼 얼어 놓지안고 있으니 이런것이 사는것인지 가슴만 답답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밝은 태양을 바라보는 이내마음은 또다른 한숨에 뒤돌아 보아지는 어리석음에 눈물짓습니다   보고싶어도 볼수없고 만지고 싶어도 만질수 없는... 님들의 행복을 한번도 채워드리지 못하고, 후회로 가슴만 태웁니다   작은 꽃한송이면 함박웃음이 나올것을 감사의 손등에 입을 맞추어 드릴때면 가슴에 않아 주실것을, 그리 못함이 눈물이 됩니다   그저 잘 살아만 주기를 바라시는 님들의 마음을 그리도 몰라라한 저희들을 용서 하십시요 이내 마음 슬픔이 또 그 누구의 슬픔입니다   님들의 가슴에는 빨간 카네이션은 아닐지라도 못다한 저희들의 사랑이 눈물의 진주가 되어 달아 드리겠습니다  부디 기쁘게 받으소서   님들의 면전에 깊히 절을 하겠습니다 바라시는 대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히 받을 자격은 없지만 님들의 고뇌를 받아 빨간 카네이션 가슴에 답니다   부디 못다한 사랑 용서하소서 부디 천상의 행복을 누리소서 저희들이 가거들랑 뿌리치지 마소서 저희들을 받아 주시여 못다한 사랑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