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북한산에 올랐습니다.

친구들은 산행을 하는 것을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적으로 두어 그런지

산행을 시작하며서부터 앞만 보며 갑니다.

 

마침 어젯밤에는 눈이 많이 내려 눈꽃으로 덮힌 산은 매서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참 아름다었습니다.

그러던지말던지 친구들은 앞만 보고 갑니다.

 

저는 산생을 하는 것을 정상 정복에 두질않고

그냥 산길을 오르고 능선을 타고 갑니다.

우선은 묵주를 께내들고 묵상을 하면서 오릅니다.

오르면서 힘이들면 바위에 앉아 준비한 커피를 마시기도

좌우를 보면서 걷다가 눈에 박히는 광경이 있으면 사진기에 그려넣고

그러면서 오르거나 산길을 걷습니다.

 

그러다가 웬만큼 산을 즐겼으면 그냥 내려옵니다.'올라갔던 코스로 내려오던지 다른 방향으로 내려오던지 합니다.

그러면 아무리 추운 겨울 산행이라도 조금도 춥지않고

오히려 몸이 개운하기만 하는데요...

 

친구들과 산을 오르면 그냥 앞만보고 떠들면서 정상을 향해 걸어가다 목적을 달성한 한 후에 술을 비롯한 먹을 것으로 배를 채운 후 내려오기에 바쁘니

내려온 후엔 온 몸이 피곤으로 집에오지마자 널부러져 엎어지니^^

 

정말이지 앞으로는 도무지 친구들과 함꼐 산을 탈 의욕이 나질 않습니다.

그래야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 합니다만

추워봐야 얼마나 추울까요?

히말라야도 알프스도 아닌 북한산일 뿐인데요....

 

설 연후도 북한산행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설 연휴 첫날에 산행을 계획하는 모든 분들에게 기쁨이 넘치기를 바랍니다.